"페이스 좋아 흐뭇하다" 멀티 홈런 김영웅·4이닝 무실점 양창섭 아니다, '낭중지추' 00년생 내야수 향한 사령탑 미소 [MD대구]

대구 = 김경현 기자 2026. 3. 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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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승과 박진만 감독./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 조화 속에 승리를 거뒀다. 박진만 감독은 이해승의 활약에 큰 박수를 보냈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김영웅이다. 김영웅은 2타수 2안타 2홈런 2득점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양현종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선발 양창섭도 4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범경기 도합 8이닝 무실점 호투다. 또한 이날 7번의 득점권 위기를 모두 범타로 넘겼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삼성 라이온즈

경기 종료 후 박진만 감독은 "쌀쌀한 날씨에 선발 양창섭이 좋은 피칭을 해줬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투구였다. 홈런 2개를 터뜨린 김영웅은 타격감이 정말 많이 살아났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흡족함을 숨기지 못한 선수는 따로 있다. 박진만 감독은 "이해승도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는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어 흐뭇하다"라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삼성 라이온즈 이해승./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이해승./삼성 라이온즈

2000년생 이해승은 인천서림초-신흥중-인천고를 졸업하고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1군 통산 성적은 63경기 25안타 13득점 6타점 타율 0.231 OPS 0.508이다.

시범경기에서 펄펄 날고 있다. 백업 자원인 만큼 기회가 많지 않다. 22일 LG 트윈스전 교체로 출전해 스리런 홈런을 쳤다. 이날도 교체로 경기에 투입되어 8회 쐐기 스리런 홈런을 쳤다. 적은 기회 속에도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렸다.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5타수 2안타 2홈런 2득점 6타점 타율 0.400 OPS 2.000이 됐다.

한편 삼성은 24일 KIA와 시범경기 최종전을 치른다. 이어 28일 롯데 자이언츠와 대망의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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