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철 효과? 신한은행,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 '선두' KB 꺾고 '고춧가루 부대' 시동

이정엽 기자 2026. 3. 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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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단장을 선임한 신한은행이 선두 KB스타즈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7-55로 승리했다.

3쿼터에도 신한은행의 의도대로 경기가 흘러갔다.

송윤하가 경기 감각을 찾아 추격했으나 신한은행의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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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인천] 이정엽 기자= 서동철 단장을 선임한 신한은행이 선두 KB스타즈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7-55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3주 휴식기 동안 구단 내부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여자프로농구에 잔뼈가 굵은 서동철 전 대표팀 코치가 단장으로 부임했고, 송의준 사무국장도 합류했다.

변화를 꾀하면서 선수단도 위기의식을 느꼈다. 시즌 최하위가 확정됐음에도 남은 기간 반드시 최선의 결과를 얻어야 한다는 확실한 명분이 생겼다.

신한은행은 1쿼터, 상대 가드 허예은을 막지 못해 초반 흐름을 내줬으나 신지현과 홍유순의 활약 속에 23-18로 역전했다.

이후 2쿼터에도 신지현이 아이솔레이션, 3점 등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하며 29-18까지 도망갔다. 

KB는 2쿼터 중반 박지수-송윤하 트윈 타워를 내세워 높이를 강화했다. 박지수는 수차례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온몸으로 골밑을 사수했으나 동료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그 사이 신한은행은 이혜미의 행운의 슛까지 터졌고, 격차를 더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신한은행의 의도대로 경기가 흘러갔다. 이들은 빠른 트랜지션으로 상대 수비의 혼을 빼놨다. 홍유순은 끊임 없이 트레일러를 자처했고, 수비 이후 가장 먼저 상대 골밑에 당도해 속공 득점을 올렸다.

KB는 강이슬이 3쿼터 초반 첫 득점을 올릴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송윤하가 경기 감각을 찾아 추격했으나 신한은행의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4쿼터, 신한은행은 홍유순이 외곽까지 터트리며 68-48로 격차를 벌렸다. 

5분여를 남긴 시점에서 추격하지 못하자 KB는 일찌감치 허예은, 강이슬, 박지수를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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