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친문, 이재명 낙선 원했다" 송영길 발언에 "친낙" 발끈
[앵커]
비하인드 뉴스, 이성대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시작할까요.
[기자]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2022년도 대선 당시 민주당 대표였죠.
송영길 전 대표가 당시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던 이낙연 전 총리의 어떤 행태에 대해서 다시 한번 비판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당시 친문세력들이 주로 이낙연 전 총리 측을 도왔고 이낙연 후보 역시 이재명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다라고 얘기를 한 것입니다.
[앵커]
그동안 이런 얘기가 많이 나왔었죠. 왜 다시 주목을 받게 된 것입니까.
[기자]
일단 최근 여권에서는 친문계 중심의 전통 지지층과 또 이른바 뉴이재명이라고 불리는 지지층 사이에서
이게 '지지층의 분화냐, 확장이냐'를 놓고 지금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알파벳 A, B, C 같은 신발가게같이 보이는 그런 ABC 논쟁까지 나오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죠.
비문으로 분류되는 송영길 전 대표도 여기에 참전했다라는 일단 분석이 있고요.
당장 계속해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 시절에 대장동 논란이 나왔던 건 국민의힘이 아니라 당내 친문세력이다"라고 공격을 한 겁니다. 들어보시죠.
[송영길/전 민주당 대표 (유튜브 '경향티비' / 어제) : 그때 친문세력들이 이낙연을 밀려고 아예 다 조직적으로 대장동 사건도 터뜨린 거잖아요. 이낙연 쪽에서 터뜨려서 그게 확산된 거 아닙니까? 이낙연부터 (선거운동) 안 한 거잖아요. 자기 비서실장도 윤석열 지지로 갔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한마디 언급도 없고.]
다만 당내 일부 친문계에서는 저렇게 친문계라고 싸잡아 비난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친이낙연계라 이렇게 말하라며 불편한 심기를 또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앵커]
친문과는 다르다?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이낙연 전 총리는 2022년 대선 때는 선거운동 아주 막판 되어서야 등장을 했고 또 지난해 대선 때는 아예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었잖아요.
[기자]
'사실상 민주당과 떠났다' 이렇게 분류가 되고 있죠.
민주당과 절연, 절윤이 아니라 절연한 사람이다.
요근래는 대표적인 반이재명 인사로 부각이 되고 있습니다.
당장 최근에도 부끄러운 정당이라며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낙연/전 국무총리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 / 지난 17일) : (민주당은) 염치가 없어요. 부끄러워할 줄 모릅니다. 지금 자기들이 하고 있는 일이 무슨 일인지 알 거예요. 아는데도 아무도 말을 않잖아요. 심각합니다. 심판을 받게 될 것 같은데요.]
오늘도 자신의 SNS에 이렇게 썼습니다.
"상임위원장을 원내 교섭단체 의석비율로 배분하는 건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 만든 전통인데 그 전통을 민주당이 지금 깨려고 한다"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어떤 얘기냐, 지금 민주당 일각에서는 만약에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경제와 민생에 대한 어떤 발목잡기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 발목잡기를 한다면 후반기 원구성 때는 국회 상임위원장을 전부 다 민주당이 가져갈 수 있다, 이렇게 경고를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이 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오늘 사퇴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국민의힘은 그 자리를 자신들이 가져가야 된다, 이렇게 요구할텐데 조만간 상임위 배분 갈등이 꽤
강해지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게다가 이제 말 나온 김에 이낙연 전 총리가 지금 민주당의 DJ 전통을 깨뜨렸다고 비판했는데 이 전통은 이미 깨진 전례가 있습니다.
되돌아보시면 지난 2020년 총선 직후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원구성 협상이 결렬되면서 민주당이 17개 상임위를 독식한 적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 직후에 대표로 선출된 사람이 바로 이낙연 전 총리입니다.
대략 7개월 정도 대표 시절을 거쳤는데 그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얘기해서 다수당의 상임위원장 독식 문제에 대한 찬반논란을 떠나서 이낙연 전 총리가 '본인의 대표 시절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 이미 DJ 전통이 그때 깨졌음에도 불구하고 모른 척하고 있다' 이런 비판은 나오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런 사례까지 쭉 같이 보고 판단을 해야겠네요.
[PD 강소연 조연출 김민성 박서현 작가 김나현 영상자막 조민서]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란 ‘K-원전 심장부’ 겨눴다…타격시 후쿠시마 넘는 대재앙
- [단독] 참사 키운 ‘2.5층 헬스장’…‘사방 막힌’ 내부 사진 입수
- ‘2차 최고가격’ 아직인데 기름값 슬그머니 올랐다
- [밀착카메라] 기 받으러 갔다 "기 빨려"…난리난 관악산 요즘 상황
- [단독] 1m 날아가 구른 아이…"던졌어, 목을 쾅 밀었어"
- 트럼프 "이란과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발전소 공격 5일 유예
- [속보] 이란 매체 "미국과 대화 없어…트럼프 발표 시간벌기"
- [단독] 이창수, 당시 도이치 수사팀에 "보이스피싱 인출책 무죄 판례 검토"
- [단독] 참사 키운 ‘2.5층 헬스장’…‘사방 막힌’ 내부 사진 입수
- 삭발에 단식, 국힘 ‘공천 갈등’…TK 지지율마저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