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때문에‥' 강원도 돌아서나?‥'권성동 아성' 강릉서도 "이번엔 몰라"
[뉴스데스크]
◀ 앵커 ▶
지역을 돌며 민심을 듣는 순서, 오늘은 강원도입니다.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진태 현 강원지사가 맞붙는 강원도에선, 이번엔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다만 오랜 보수 강세 지역인만큼 실제 표심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죠.
장슬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줬던 강원.
지방선거를 70여 일 앞두고 만난 민심은 "이번엔 다르다"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오 씨/60대 (강원 춘천)] "우상호로 많이 돌아서는 것 같더라고… 윤석열이가 하도 저거 하니까… 국민의힘 찍겠다고 얘기들은 안 해."
지역 현안보단 중앙정치에 관심이 많은 듯한 도지사에 대한 불만도 있었습니다.
[유회승/80대 (강원 철원)] "(김진태 지사가) 여기 주거하는 사람이 아니고 이제 또 그러니까 텔레비전에서나 보고 이제 뭐 방송으로나 많이 봤지. 선거 때만 솔직히 왔다 갔다 하지."
'윤핵관' 권성동 의원이 내리 5선을 한 강릉에서조차 '모르겠다'는 대답이 나왔고,
[양승모/40대 (강원 강릉)] "이번은 잘 모르겠는데 진짜. 근데 여기서 잘 모르는 거는 좀 이변이죠. 원래 강릉은 잘 모르지 않는데…"
80대 유권자도 생각이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이명수/80대 (강원 춘천)] "솔직한 얘기지? 민주당 한 번 밀어주고 싶어요. 그전에는 나도 보수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니에요. 윤석열 때문에…"
실제로 올해 들어 실시된 우상호·김진태 두 후보에 대한 양자대결 여론조사 8개 중 7개에서, 우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경험 있는 김진태 지사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 씨/80대 (강원 강릉)] "(김진태 지사처럼)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해야 되지. 우상호 그 양반은 순수 정치꾼이잖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에서 네 번 국회의원을 지낸 우상호 전 수석에겐, 아직은 낮은 인지도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박인숙/70대 (강원 철원)] "<우상호 수석 고향이기도 하잖아요, 철원이.> 어우 나 몰랐네? 동송(읍) 출신이예요? 나 몰랐어."
보수세가 강하던 강원 민심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이런 기류가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영상취재 : 최경순 / 영상편집 : 류다예 / 디자인 : 조한결, 손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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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09689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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