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K-원전 심장부' 겨눴다…타격시 후쿠시마 넘는 대재앙
우리나라 최초 수출 원전 '바라카 원전'도 포함
"체르노빌·후쿠시마 뛰어넘는 대재앙 될 것"
[앵커]
이란은 '보복 타격'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 명단에는 한국 기술로 지은 아랍에미리트의 바라카 원전이 포함돼 있습니다.
양빈현 기자입니다.
[기자]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에 이란은 '보복 리스트'로 응수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입, 파르스 통신은 적국에 기지를 내준 국가들의 핵심 인프라를 때리겠다며 주요 발전소 명단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문제는 이란이 지목한 타격 영순위에 아랍에미리트의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가 포함됐다는 점입니다.
바라카 원전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원전 기술을 통째로 수출한 이른바 'K-원전의 결정체'입니다.
우리 기술진이 상주하며 운영까지 책임지는 K-원전 심장부가 이란의 미사일 사정권에 들어온 겁니다.
만약 바라카가 공격받는다면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를 넘어서는 지구적 대재앙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페르시아만과 맞닿은 지리적 특성상,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되면 걸프만 전체가 죽음의 바다로 변합니다.
바닷물을 걸러 식수를 만드는 담수화 시설들이 즉시 마비돼 수백만 명의 생존이 위협받게 됩니다.
[정재환/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체르노빌 그다음에 후쿠시마, 다들 사고였잖아요. 직접적으로 타격한 게 아니라. 진짜로 원전을 타격한다면 그거는 사실은 어느 정도로 그 후폭풍이 올지는 현재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경제에 미칠 타격도 치명적입니다.
60년간 보장된 수조 원 규모의 운영과 정비 계약이 한순간에 수포가 되는 것은 물론 'K-원전'의 신뢰도 역시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게 됩니다.
다만 원전 공격은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자충수인 만큼 이란이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려울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화면출처 메흐르 통신]
[영상편집 류효정 취재지원 이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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