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란 외교장관 통화..."호르무즈 항행 보장" 촉구
[앵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조금 전, 아그라치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통화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중동에서 전쟁이 일어난 뒤 한-이란 외교장관이 전화 통화를 한 게 처음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아바스 아그라치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는데요.
지난 달 말,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 한 뒤로 한-이란 정부 고위급 간에 직접 소통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 장관은 통화에서 최근 중동 상황이 역내를 넘어 글로벌 안보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걸프 국가 민간인과 민간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을 촉구했는데요.
글로벌 에너지 공급 정상화를 위한 이란의 긴장 완화 조치도 함께 촉구했습니다.
조 장관은 특히, 우리를 포함한 여러 나라의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정박 중임을 설명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란 측의 필요한 안전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한 겁니다.
조 장관은 이와 함께 이란 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한 이란 측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아그라치 장관은 그러나 조 장관의 호르무즈 항행 안전 보장 요구에 대해 즉답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관련 사안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 소통해나가자고 했다는 게 우리 외교부의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홍선기 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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