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407인데 탈락” 김혜성, 결국 개막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작

최대영 2026. 3. 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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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시범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결국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혜성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9경기에 나서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5도루를 기록하며 공격 전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혜성은 이미 지난해 메이저리그 71경기에서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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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시범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결국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김혜성을 트리플A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보내는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성적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김혜성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9경기에 나서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5도루를 기록하며 공격 전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OPS도 0.967로 경쟁자보다 크게 앞섰다.

그럼에도 개막 엔트리 경쟁에서 밀린 배경에는 세부 지표 차이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전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 알렉스 프릴랜드는 타율 0.116에 그쳤지만, 볼넷 11개를 기록하며 출루 능력에서 강점을 보였다. 반면 김혜성은 삼진 8개를 기록했고 볼넷은 1개에 그쳤다.
구단은 김혜성의 스윙 완성도에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타율보다 타석에서의 안정성과 선구안을 더 높게 평가한 셈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시범경기 기간 두 선수 모두 선택할 이유가 있다고 언급하며 고민이 깊었음을 시사한 바 있다. 결국 경험과 타석 내용에서 프릴랜드가 한발 앞섰다는 평가다.

김혜성은 이미 지난해 메이저리그 71경기에서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도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지만, 실전 감각을 유지하며 재승격 기회를 노릴 전망이다.

다저스는 27일 애리조나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김혜성이 트리플A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빠른 콜업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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