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이브] 책임감 강조한 '캡틴' 김진수, "팬들 응원 당연하지 않아, 더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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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다 관중이 운집한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서울 '캡틴' 김진수는 들뜨기보다 책임감을 강조했다.
FC서울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에서 광주FC에 5-0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승점 12점(4승)이 된 서울은 창단 첫 개막 4연승에 성공함과 동시에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서울이 역대급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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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상암)] 올 시즌 최다 관중이 운집한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서울 '캡틴' 김진수는 들뜨기보다 책임감을 강조했다.
FC서울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에서 광주FC에 5-0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승점 12점(4승)이 된 서울은 창단 첫 개막 4연승에 성공함과 동시에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올 시즌 K리그 최다 관중인 24,122명이 몰렸다
서울이 역대급 대승을 거뒀다. 전반 8분 만에 '신인' 손정범의 데뷔골로 앞서나갔는데 후반전 화력이 대폭발했다. 교체 투입한 클리말라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로스, 이승모도 골 맛을 봤다.
김진수의 활약이 눈부셨다. 좌측 풀백으로 나선 김진수는 측면에서 공격 진영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전진 패스와 정확한 크로스로 여러 차례 기회를 창출했다. 빠른 리커버리와 적극적인 수비로 위기 상황을 안정적으로 정리해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여기에 로스의 득점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까지 올렸다.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진수는 "구단 최초로 개막 4연승을 달성하게 돼 기쁘다. 함께 뛰어준 팀원들과 감독님,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바랐던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 김진수 인터뷰 일문일답]
-승리 소감
구단 최초로 개막 4연승을 달성하게 돼 기쁘다. 함께 뛰어준 팀원들과 감독님,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바랐던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감사하다.
-베테랑으로서 현재 상승세를 어떻게 보는지?
내가 했던 경험으로는 이 흐름을 얼마나 잘 유지하고 패하지 않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흐름을 계속 유지하며 승리를 쌓고 승점을 확보하다보면 마지막에 우승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동계 훈련에서 김기동 감독의 새로운 훈련에 선수들이 낯설어할 수도 있었을 텐데, 김진수 선수는 오히려 새로워서 좋아했다던데?
지금까지 축구를 하면서 안에 들어와 빌드업한 적이 없다. 새롭기도 했고 많은 걸 배우는 시간이었다. 동계 훈련 기간 동안 해외 경기를 보면서 풀백들이 안에 와서 빌드업하는 장면들을 보며 많이 배웠다.
-연승 흐름 속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는?
인기라는 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할 때는 높이 평가받지만, 그렇지 못하면 곧바로 비난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 역시 항상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중요한 건 자만하지 않으면서도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다. 손정범 선수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서울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책임질 선수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어깨에 힘이 들어간 것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건방지지 않은 자신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 연승을 어떻게 이어 나갈 것인지?
이번 경기에서 5골을 넣었지만, 앞선 경기들을 보면 찬스를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득점력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한편, 수비에서도 상대 에이스를 잘 막으려 노력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결국 훈련장에서 얼마나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4월에는 힘든 경기들이 많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다음 안양전부터 잘 준비하겠다.
-최근 김기동 감독을 향한 야유보다 환호성이 많아졌다.
팬들의 응원은 당연한 게 아니다. 항상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오늘은 많은 팬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셨고, 감독님뿐 아니라 팀 전체를 향해 큰 응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난 시즌은 서울이 팀적으로 힘든 기간이 있었는데 올 시즌은 달라졌다고 보는지?
시즌을 치르다 보면 위기는 항상 온다. 그 위기가 왔을 때 얼마나 잘 대처하고 끝내느냐가 강팀의 조건이라고 본다. 지금의 연승 흐름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ACL에서 비셀 고배에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결과가 안 좋아서 침울해졌을 수 있는데 리그에서 상승세를 탄 원동력은?
ACL에서 일본 팀과 맞붙었던 경험들이 선수들에게 크게 와닿았다. 일본 선수들은 90분 내내 강도 높은 압박을 유지했고, 그 속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만들어내려 했던 과정이 좋은 경험이 됐다. 시즌 초반이지만 현재 우리가 준비한 압박이 잘 이뤄지고 있고, 경기에서도 효과적으로 맞아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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