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먹튀도 빅리거인데 김혜성을”···좌완 불펜 스캇, 최악 피칭 0.1이닝 4실점에 다저스팬 ‘발끈’

‘이런 먹튀도 빅리그에 있는데 김혜성을···.’
LA 다저스 좌완 불펜 태너 스캇(32)이 시범경기에서 최악의 피칭을 했다. 시범경기 동안 부활 가능성을 보였으나 다시 방화쇼를 펼치며 불안함을 안겼다. 김혜성의 엔트리 탈락 소식이 나온 날, 스캇의 불쇼에 다저스 팬들은 ‘최악의 먹튀’를 버려야 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스캇은 23일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팀이 11-1로 크게 앞선 6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스캇은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5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한 이후 마운드를 물려받았다. 넉넉한 리드를 안고 부담 없는 상황에서 올랐지만 스캇은 최악의 피칭을 했다.
나오자마자 마이크 트라웃에게 안타를 맞은 뒤 놀란 샤누엘에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이어 호르헤 솔레르에게 투볼로 몰리다 던진 가운데 높은 패스트볼이 통타당하며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요안 몬카다를 땅볼로 처리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으나, 후속 조 아델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다. 이어 조시 로를 땅볼로 처리했으나 3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가 다시 2명으로 쌓이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4년 72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으로 영입된 스캇은 시즌 내내 불안함을 보이다 포스트 시즌에는 엔트리에 탈락했다. 하체 농양 제거수술로 인한 부상이 직접적인 이유였으나 시즌 후반기 보여준 불안함 때문에 엔트리 탈락이 일찌감치 예상됐다. 지난 시즌 성적은 1승4패 23세이브 평균자책 4.74. 거액을 받고 영입된 마무리로는 낙제점에 가까운 성적이다.
스캇은 올 시즌 절치부심 부활을 다짐하며 시범경기에서 나름대로 호투를 보였다. 앞선 7경기에서 6.1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좌완 필승조로 다시 복귀할 희망을 보였으나 19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1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2안타 1실점한 뒤 이날은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4실점하며 무너졌다.
다저스 팬들은 이날 13-5 대승에도 스캇의 불안한 투구에 큰 불만을 나타냈다. 다저스 팬 커뮤니티에는 스캇을 성토하는 글이 쏟아졌다. 다저스 팬들은 “먹튀 스캇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한다” “방출하는 게 팀에 도움이 된다” “김혜성 같이 열심히 하는 선수 대신 이런 먹튀를 마이너로 보내야 한다” 등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보내고 알렉스 프리랜드를 메이저리그에 잔류시켜 개막 로스터에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김혜성이 시범경기에서 0.407(27타수 11안타), 홈런 1개와 6타점, 도루 5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개막 26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라며 “그보다 더 열심히 하는 선수는 없다. 하지만 그가 여기에선 기회를 얻지 못하는 만큼 (마이너리그에선) 일주일에 6일씩 꾸준히 출전하면서 많은 타석을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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