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질하며 웃고, 막춤…’ 백악관 공개한 다카이치 사진에 日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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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차 방문한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오토펜' 사진을 가리키며 웃는 모습이 공개돼 일본 내에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9일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 역대 미국 대통령 사진이 나란히 걸려있는 '대통령 명예의 거리'를 둘러보다 한 사진을 손으로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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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차 방문한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오토펜’ 사진을 가리키며 웃는 모습이 공개돼 일본 내에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9일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 역대 미국 대통령 사진이 나란히 걸려있는 ‘대통령 명예의 거리’를 둘러보다 한 사진을 손으로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 이후 백악관이 유튜브 계정에 공개한 영상에서는 해당 사진이 이른바 ‘오토펜’(Autopen·자동 서명기) 사진인 것이 나타났다. 이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초상 사진 자리에 자동 서명기가 대신 걸려 있는 것으로,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인지력 저하 의혹과 관련 조롱하는 사진이다. 대통령 명예의 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조성했다.
일본의 일부 야당 정치인은 공개적으로 이같은 다카이치 총리 행동을 비판했다.
입헌민주당 고니시 히로유키 의원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생각지도 않게 눈을 의심했다”며 “적어도 보고도 못 본 척할 수 없었을까. 미국의 모든 국민에게 매우 죄송하다”고 밝혔다.
일본의 한 누리꾼은 “바이든 전 대통령 전시물에 대한 태도는 절대로 간과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는 아첨 외교를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백악관은 다카이치 총리가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의 사진도 공개했다. 군악대 앞에서 두 주먹을 휘두르며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가 좋아하는 엑스재팬의 노래를 연주하도록 지시하자 감격에 겨워 보인 반응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본에서는 지나치게 품위없고 가벼운 처사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인공지능(SI) 합성사진인 줄 알았다” “백악관이 조롱하는 거 아니냐”며 품위 없는 총리의 모습을 비판했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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