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후통첩 시한 임박…유가·글로벌 증시 '급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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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 통첩 시간이 다가오면서 국제 유가는 급변동하고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서 이탈하면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와 유럽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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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수 선물도 하락
브렌트유 한 때 배럴당 113달러 돌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 통첩 시간이 다가오면서 국제 유가는 급변동하고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서 이탈하면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와 유럽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미국 주가 지수 선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트럼프의 48시간 최후 통첩 시한이 23일 밤으로 다가오고 이란은 최후통첩을 미국이 실행할 경우 걸프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와 해수 담수화 시설 공격에 나서겠다고 맞서면서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은 상승하고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이 날 6.49% 급락했고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3.48% 내렸다. 대만의 가권 지수는 2.45%, 홍콩 항셍지수는 4.07%, 상하이 블루칩 지수는 3.91% 각각 내렸다.
유럽 증시의 광범위한 스톡스600 지수는 1.5% 하락으로 출발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6시 기준 S&P500 지수 선물은 0.6% 나스닥 지수 선물은 0.7% 떨어졌다. 다우 지수 선물도 0.5% 하락했다.
트럼프의 최후 통첩 시간을 앞두고 국제 유가는 출렁거렸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한 때 113달러를 넘어섰으며 5월에 인도되는 WTI도 한 때 100달러를 넘어섰다. 런던 시간으로 오전 9시 50분 현재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상승폭이 축소돼 2.2% 오른 배럴당 108.76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1.3% 오른 99.48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21일 오후 7시 44분에 “이란이 48시간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걸프 지역의 에너지 기반 시설과 해수 담수화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48시간은 워싱턴 시간으로 23일 밤(한국시간 24일 오전)에 만료된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소셜 미디어 X에서 ”이 지역 전역의 핵심 기반 시설과 에너지 및 석유 기반 시설은 합법적 공격 목표로 간주돼 돌이킬 수 없이 파괴될 것이며, 유가는 오랫동안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갈리바프는 22일 미국 국채 보유자들에 대해서도 위협을 확대했다. 그는"미국 국채는 이란인들의 피로 물둘어 있다"며 "미국 정부 채권을 매입하고 미군 예산을 지원하는” 금융 기관들은 군사 기지와 마찬가지로 합법적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기 시작한 2월 말 이후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가격이 50% 이상 급등했다. 분쟁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주요 석유 제품 시장은 원유 가격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촉발하고 원자재부터 주식, 채권에 이르기까지 금융 시장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석유 시장 연구원이자 커머디터 컨텍스트 코퍼레이션 설립자인 로리 존스턴은 “48시간이라는 시한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궁지에 몰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이렇게 촉박한 시한내에 트럼프 대통령의 조건을 수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이란은 어떤 긴장 고조에도 맞설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골드만 삭스는 원유 공급 차질을 감안해 올해 브렌트유의 평균 가격 전망치는 종전 77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WTI 평균 가격 전망치도 72달러에서 79달러로 올렸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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