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지도자 힘 모은다…한국피아노지도자학회 출범
현장 중심 연구로 지도자 전문성 높이고 교육 방향 제시

피아노 교육 현장의 경험과 연구를 결합해 지도자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한국피아노지도자학회가 공식 출범했다.
학회는 지난 21일 대구생활문화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으로 영남대학교 예술대학 피아노전공 이미연 교수를 추대했다.
이번 학회 출범은 기존의 이론 중심 연구에서 나아가 실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실천적 학문 공동체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개인 교습 중심으로 이뤄지던 피아노 교육 환경에서 지도자 간 체계적인 정보 공유와 교육 방향 설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학회의 역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미연 초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도자들이 서로 배우고 나누며 소통하는 살아있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현장 중심 연구를 통해 피아노 지도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미래 세대에게 전달될 음악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성원 교수가 참석해 학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 교수는 축사를 통해 학문적 기반 위에서 지속적인 연구와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차세대 음악 인재들의 특별연주도 이어졌다.
수창초등학교 3학년 이지음, 포항제철중학교 1학년 백서빈, 경북예술고등학교 3학년 유지민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학회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학회 창립은 단순한 단체 결성을 넘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교육 네트워크 형성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정기 세미나와 워크숍, 공동 연구 등을 통해 교육 현장의 경험을 축적하고, 이를 체계화하는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피아노지도자학회는 앞으로 지도자 간 교류 확대와 교육 콘텐츠 개발, 청소년 음악 인재 발굴 등을 통해 음악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