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이어 최정예 부대까지 호르무즈로…'지상전' 징후
최정예 82공수사단까지 배치 준비 중
[앵커]
미국은 본격적인 지상전 체제에도 돌입했습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때, 지상전의 물꼬를 텄던 해병대들이 호르무즈로 속속 집결하며 상륙 작전의 임무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추가로 투입된 전력은 상륙강습함 USS 복서와 제11해병원정대 병력 2500명입니다.
지난주 일본에서 출발한 USS 트리폴리와 제31해병원정대에 이은 두 번째 증원입니다.
함정 안에서 모든 보급과 정비가 가능해 단독으로 전쟁을 치를 수 있는 '완결형 부대'입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지상전의 물꼬를 텄던 주역들입니다.
제11해병원정대는 '사막의 폭풍' 작전으로 이라크군을 직접 섬멸했고, 제31해병원정대는 아프가니스탄전에서는 반군소탕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9.11 부대'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에도 이들은 호르무즈 해협 안쪽 깊숙이 침투해 주요 섬들을 점령할 것으로 보입니다.
섬에 배치된 이란의 미사일 포대와 기뢰 설치 전력을 정밀 타격해 제거하는 것이 핵심 임무입니다.
여기에 미군의 자존심, 82공수사단까지 가세합니다.
전 세계 어디든 18시간 안에 투입 가능한 부대로 과거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을 수행했던 '트럼프의 검'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해병대원들이 장식용으로 오는 게 아니"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무력으로라도 다시 여는 모습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유일한 "정치적 출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영준/국방대 교수 : 정치적 종전 선언과 동시에 군사적 행동은 다른 명분으로 투입이 되는 '제한적 장기전'을 새롭게 구사하지 않을까.]
다만 이란 역시 배수진을 친 만큼 지상전에 따른 미군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 전쟁에 반대하며 사퇴한 조 켄트 전 국가대테러센터 소장은 하르그섬 점령 시나리오에 대해 "재앙이 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TuckerCarlson']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디자인 이예원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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