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수성이냐, 추격 허용이냐…KCC 운명의 한 주

박혜원 기자 2026. 3. 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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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거나, 따라잡히거나."

부산 KCC에게 이번 주는 운명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 KCC는 무난하게 6위 안에 들어 PO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KCC의 주전 허훈이 코뼈 골절로 자리를 비우게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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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전 PO 분수령…상대 전적 3승 2패로 앞서

- 주전 허훈 코뼈 골절 ‘악재’
- 송교창·최준용 반등 총력

“달아나거나, 따라잡히거나.”

지난 21일 부산에서 열린 KCC-삼성전에서 허훈이 코뼈를 부딪힌 뒤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KBL 제공


부산 KCC에게 이번 주는 운명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의 분수령이 될 수원 KT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KCC는 23일 기준 10개 구단 가운데 6위(25승 24패)를 달리고 있다. 6위는 PO의 마지노선으로, 앞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지켜야 안정적으로 봄 농구에 진출할 수 있다. KCC는 정규리그 마감까지 5경기를 남겨뒀다.

이런 가운데 오는 27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치르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수원 KT(7위)와의 경기가 PO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위인 KCC와 7위 KT의 승점이 단 2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KT전을 잡으면 승점 차를 벌려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반면, 진다면 KT와의 승점이 단 1경기에 불과해 더욱 다급해질 수밖에 없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KCC가 3승 2패로 앞서 있다.

애초 KCC는 무난하게 6위 안에 들어 PO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즌 초 상위권에 머물렀고, 이어지는 선수들의 이탈과 연패에도 5위에 안착하는 듯했다. 하지만 하위권(7~9위)에 머물렀던 고양 소노가 파죽지세로 9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탄 반면, KCC는 지난 14일 안양 정관장전부터 3연패 수렁에 빠져 소노에게 5위 자리를 내줬다. KCC와 소노의 승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이에 이번주 열릴 KT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KCC의 주전 허훈이 코뼈 골절로 자리를 비우게 됐기 때문이다. 허훈은 지난 21일 홈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수비 중 케렘 칸터의 팔꿈치에 코를 부딪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즉시 교체된 허훈은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아 24일 수술대에 오른다. 허훈의 복귀 시점은 수술 경과와 회복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다.

한동안 부상으로 빠졌던 주전 송교창과 최준용이 다시 돌아와 완전체(허웅-허훈-최준용-송교창) 전력을 가동한 지 3경기 만에 허훈이 코뼈 골절로 빠지게 되면서 팀의 전력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허훈이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던 터라 갑작스러운 공백이 더욱 뼈아프다. 허훈은 지난 5일 원주 DB전에서 29득점 7어시스트로 기량이 폭발한 것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20득점 이상 올리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였다. 또 2025-2026시즌 평균 14.4득점을 기록했고, 어시스트 부문 1위(6.7개)에 올라 있다.

다만 돌아온 송교창과 최준용이 빠르게 기량을 회복하고 있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KCC는 지난 21일 홈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송교창과 최준용의 활약에 힘입어 19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송교창은 17분 40초 동안 13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준용은 21분 31초 동안 22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작성해 복귀(최준용 5일, 송교창 10일)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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