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4골 2도움’ 오현규의 자신감, “아시아 선수라고 쉽게 밀리지 않는다”

정지훈 기자 2026. 3. 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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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능력을 갖춘 종합 선물 세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튀르키예 무대를 평정하며 찬사를 받고 있고, 본인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겨울 오현규는 이적 직후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시장 가치는 단 2개월 만에 2배 이상 치솟았다.

베식타스 팬들은 튀르키예 유명곡을 응원가로 만들어 주는 서포터들 전통을 11년 만에 보여주며 오현규에게 "OH OH"라는 노래를 불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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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모든 능력을 갖춘 종합 선물 세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튀르키예 무대를 평정하며 찬사를 받고 있고, 본인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베식타스는 20일 오전 2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7라운드에서 카슴파샤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베식타스는 리그 2연승을 질주하며 4위에 위치했다.

오현규가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11분 오르쿤 쾨크취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놓치지 않았다. 수비수의 밀착 마크를 유연하게 따돌린 오현규는 감각적인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4경기 만에 터진 소중한 리그 4호골이었다. 베식타스는 전반 추가시간 아미르 무리요의 패스를 받은 쾨크취가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오현규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득점 외에도 후반 40분 하프라인부터 골문 앞까지 수비진을 초토화하는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비록 마지막 슈팅이 수비 태클에 걸려 멀티골은 무산됐으나, 그의 컨디션이 최고조임을 입증하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

경기 후 세르겐 얄츤 감독은 오현규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오현규는 진정한 팀 플레이어로서 경기장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놀라운 투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이어 “베식타스라는 공동체로서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 미래를 향한 꿈이 있다. 신께서 도와주셔서 지금처럼 계속 나아간다면 우리의 앞날은 밝을 것"이라며 말을 맺었다.

오현규도 베식타스를 향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공식 중계 방송을 통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를 간절히 원했는데 이겨서 정말 기쁘다. 베식타스라는 팀의 일원이라는 것이 나에게는 큰 가치다. 매일 꿈을 꾸는 기분이며, 가능한 한 오래 베식타스에 머물고 싶다. 이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으며 뛰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경험이다. 이곳에 있는 매일매일이 반복해서 행복하다”고 벅찬 소감을 남겼다.

현재 튀르키예는 그야말로 '오현규 신드롬'에 빠져 있다. 지난 겨울 오현규는 이적 직후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시장 가치는 단 2개월 만에 2배 이상 치솟았다. 베식타스 팬들은 튀르키예 유명곡을 응원가로 만들어 주는 서포터들 전통을 11년 만에 보여주며 오현규에게 “OH OH”라는 노래를 불러주고 있다.

오현규를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튀르키예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츠 디지탈레'는 오현규의 최근 활약을 집중 조명하며 분석했다. 이 방송에서 패널들은 “스트라이커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이 혼합된 느낌이다. 모든 것이 혼합된 '종합 선물 세트' 같다. 전방 압박 능력까지 갖춘 완성형 공격수고, 4골 모두 다른 형태라는 점이 중요하다. 이런 다양성은 흔치 않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오현규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오현규는 튀르키예 매체 '이글 미디어'를 통해 “거친 플레이를 펼친다는 평가를 알고 있다. 아시아 선수라고 해서 경합에서 쉽게 밀린다는 인식은 사실과 다르다. 유럽에서 경쟁하기 위해,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거친 태클과 몸싸움에서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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