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귀인' 크리스찬 만나 완전히 터졌다… 20세 골잡이 백가온 2G 연속골, 부산 '슈퍼서브' 공식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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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골이다.
부산은 전반 15분 최예훈의 선제골, 후반 22분 크리스찬, 후반 38분 백가온의 추가골로 경기를 잡았고, 후반 종료 직전 장호익의 자책골로 한 골을 내줬지만 승점 3점을 지켜냈다.
백가온은 앞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벌어졌던 3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크리스찬의 헤더 도움을 받아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며 3-2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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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부산-김태석 기자
두 경기 연속 골이다. 두 골 모두 브라질 공격수 크리스찬의 도움에서 시작됐다. 시즌 초반 K리그2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크리스찬과 함께 부산 아이파크 신예 공격수 백가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백가온이 속한 부산은 22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 대구 FC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부산은 전반 15분 최예훈의 선제골, 후반 22분 크리스찬, 후반 38분 백가온의 추가골로 경기를 잡았고, 후반 종료 직전 장호익의 자책골로 한 골을 내줬지만 승점 3점을 지켜냈다.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 흐름도 이어갔다.
백가온은 앞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벌어졌던 3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크리스찬의 헤더 도움을 받아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며 3-2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첫 골이었다.

백가온은 대구전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강한 이유를 묻자 쑥스러운 표정으로 웃었다. 지난해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도 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백가온은 "기본적으로 좋은 건 맞지만 꼭 그런 건 아닌 것 같다"라며 "그래도 목동종합운동장에 가면 공격 포인트가 많이 나오는 점은 나도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개막 후 팀에 패배가 없었고 직전 안산 원정에서도 승리했기 때문에, 서울 이랜드전에서도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교체로 투입됐는데 상대 체력이 떨어진 시점이라 내 장점을 살리기 좋은 상황이었다고 본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또 "기회는 반드시 온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투입 이후 기회가 왔다. 그걸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어 좋았다. 작전이 잘 맞아떨어졌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뻤다. 동료들도 축하해줬다"라고 말했다.

현재 백가온은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 놓여 있다. 최전방에는 크리스찬과 김찬이 자리하고 있고, 측면에는 가브리엘, 김세훈, 김현민 등이 경쟁하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백가온을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백가온은 "더 오래 뛰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는 것은 그만큼 임팩트를 남겼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찬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크리스찬에게 공이 가면 이타적인 플레이로 다시 기회가 만들어지거나, 직접 해결하거나, 동료에게 연결된다는 믿음이 있다. 그런 점에서 큰 도움이 된다"라고 평가했다.
이 말처럼 대구전에서도 후반 38분 크리스찬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기록했다. K리그 데뷔 이후 첫 두 경기 연속 득점이며, 두 골 모두 크리스찬의 어시스트에서 나왔다.
백가온은 이번 시즌 목표도 높게 설정했다. 백가온은 "출전 기회를 더 받기 위해 훈련에서 더 노력해야 하고, 경기에서도 임팩트를 남기기 위해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난 시즌 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10개 이상을 달성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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