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연승 끝났다’ 고려대 왕조, 성균관대에 무너져…‘대이변’으로 시작한 대학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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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 29연승이 종료됐다.
23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개막전,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맞대결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
성균관대가 고려대를 꺾은 것도 오랜만이다.
고려대의 독주 체제가 흔들린 가운데, 개막전부터 터진 이변은 올 시즌 대학농구 판도에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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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홍성한 기자] 고려대의 29연승이 종료됐다.
23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개막전,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맞대결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 지난 시즌 16승 0패, 5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고려대의 아성이 무너졌다. 성균관대에 77-78로 졌다.
양종윤(2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심주언(20점 5리바운드), 이동근(15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버텼지만, 뒷심 부족으로 충격패를 경험했다.
출발은 고려대의 흐름이었다. 심주언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쳤고, 유민수·김정현다니엘·이동근·양종윤까지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고려대는 1쿼터를 26-13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고려대는 고른 득점 분포를 앞세워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 종료 시점 점수는 46-27. 승부는 일찌감치 기운 듯 보였다.
하지만 3쿼터부터 흐름이 뒤집혔다. 중심에는 성균관대 이관우가 있었다. 그는 후반에만 3점슛 5개를 쓸어 담으며 22점 3점슛 7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 경기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여기에 구민교(21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5블록슛), 이제원(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까지 힘을 보탠 성균관대는 4쿼터 막판 결국 역전에 성공했고,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이변이 현실이 됐다. 고려대는 이날 경기 전까지 플레이오프 포함 29연승을 질주 중이었다. 마지막 패배는 2024년 5월 29일 중앙대전(67-72)이었다. 무려 2년 가까이 이어진 연승 행진에 마침표가 찍힌 순간이었다.
성균관대가 고려대를 꺾은 것도 오랜만이다. 마지막 승리는 2019년 10월 25일로, 당시 82-73으로 이겼다. 양준우가 2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윤수(17점), 이재우(15점), 이윤기(13점)도 힘을 보탰다. 고려대에서는 박정현(18점), 하윤기(17점), 정호영(15점), 신민석(14점)이 분전했다.
고려대의 독주 체제가 흔들린 가운데, 개막전부터 터진 이변은 올 시즌 대학농구 판도에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했다.
#사진_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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