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문화원 점거 듀오' 신정훈·강기정 통합시장 후보 연대하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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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광주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본경선을 앞두고 강기정 후보와 신정훈 후보 간 연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시민 평가를 거론한 만큼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실시될 수도 있고, 선거 일정을 고려해 평소 절친한 두 후보 간 담판을 통해 결정될 수도 있다.
중위권인 두 사람의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단숨에 선두권 후보를 넘보는 3강 체제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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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광주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본경선을 앞두고 강기정 후보와 신정훈 후보 간 연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학생운동부터 정치까지 비슷한 삶의 궤적을 밟아 온 두 사람이 단일화를 통해 선거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두 후보는 23일 오후 천주교 광주대교구를 찾아 옥현진 대주교를 예방했다. 사실상 공동일정을 통해 이들이 단일화라는 결혼에 앞서 '첫 데이트'를 했다는 평가다.
앞서 두 후보는 프로축구 광주FC 경기를 함께 관람하면서 '두바이쫀득쿠키'를 나눠 먹는 모습과 단란하게 대화하는 모습으로 '썸'을 타는 풍경을 과시했다.

옥 대주교를 만나서도 두 사람은 단일화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 "두 사람이 함께 바라보는 과정을 거치겠다"며 "오랜 시간 가치는 동의가 됐고, 또 살아온 길로 보나 통합특별시 운영 생각에 큰 차이는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치와 정책으로 시민들의 검증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과정을 통해서 어떤 결론에 도달하지 않을까 싶다"며 "민주당 정치가 더 지역을 위해 치열한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는 대주교님의 말씀을 토대로 경쟁을 해 나가면서 지역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단일화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두 사람은 공통분모로 '미국문화원 점거사건'을 거론했다. 1985년 서울을 시작으로 대학생들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미국의 책임을 묻겠다며 전국 미문화원을 점거, 농성한 사건이다.
강 후보는 1985년 전남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신 후보는 고려대 대표로 각각 광주와 서울 미 문화원 점거 농성에 참여했다가 복역했다. 강 후보는 당시 점거를 준비하다가 붙잡혔고, 신 후보는 농성에 들어가 3일 후 체포됐다.

사석에서는 존칭 없이 편하게 호칭하는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1964년 12월생으로 대학 학번도 82학번으로 동일한 이들은 나란히 학생운동을 했다.
이날 회동을 시작으로 양측은 본격적인 단일화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 평가를 거론한 만큼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실시될 수도 있고, 선거 일정을 고려해 평소 절친한 두 후보 간 담판을 통해 결정될 수도 있다.
다만 그 시기는 본선 토론회를 앞둔 상황에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선 토론회 이전에 단일화를 할 경우 토론회에 참석하는 후보는 2명에서 1명으로 줄게 되고 잠재적으로 토론회에서 협공이나 지원사격이 불가능하다.
두 사람의 호흡과 각자의 경쟁력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본선 토론회가 단일화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토론회를 통해 민형배·김영록 등 공동의 적인 선두권에는 함께 대응하고, 또 상호 간 단일화를 염두에 둔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위권인 두 사람의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단숨에 선두권 후보를 넘보는 3강 체제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사람의 단일화로 지지층이 모두 결합을 이룰지는 미지수다. 신 후보는 전남 나주와 화순을, 강 후보는 광주를 지지 기반으로 하고 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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