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경험부터 협력 재미까지…새로워진 넷마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김영욱 2026. 3. 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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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구권에 출시됐던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원작 고증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협력의 재미를 갖추고 아시아 권역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역할수행게임(RPG)의 재미가 한층 강화된 만큼 국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넷마블이 지난해 북미·유럽 등 서구권을 대상으로 우선 출시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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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미디어 시연회서 게임 콘텐츠 소개
멀티플레이, 커뮤니티 강화…확률형 아이템은 제거
원작서 소문 무성했던 ‘크라켄’ 잡는 콘텐츠도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공식 이미지. 넷마블 제공


지난해 서구권에 출시됐던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원작 고증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협력의 재미를 갖추고 아시아 권역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역할수행게임(RPG)의 재미가 한층 강화된 만큼 국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넷마블이 지난해 북미·유럽 등 서구권을 대상으로 우선 출시한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원작 ‘왕좌의 게임’ 시즌 4 서사를 풀어냈다는 특징이 있다.

개발사인 넷마블네오는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개발한 만큼 원작의 흐름을 철저하게 고증해 냈다.

넷마블은 아시아 권역으로의 서비스 권역 확장에 앞서 지난 20일 서울 구로 사옥에서 미디어 시연회를 통해 게임 초반부와 메인 콘텐츠 중 하나인 ‘심연의 제단’을 공개했다.

‘지스타 2024’ 때 오픈월드 액션 장르로 소개됐던 이 게임은 아시아 확장에 앞서 장르가 MORPG로 탈바꿈했다. 이번에 멀티플레이와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되면서 장르가 바뀐 것이다. 확률형 아이템도 제거하면서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MORPG라는 장르는 사람과 협력, 경쟁한다는 점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유사하지만, 게임 콘텐츠 내에서 만나는 인원 수가 더욱 적다는 차이가 있다.

이 같은 점은 크라켄과 전투하는 심연의 제단에서 더욱 돋보였다. 원작에서 크라켄은 ‘스쳐 지나가는’ 요인 중 하나다. 영상에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작중 소문이라면서 언급되며 ‘강철 군도’를 다스리는 그레이조이 가문의 상징으로 원작 팬덤에게 익숙하다.

넷마블은 소문만 무성했던 크라켄을 직접 잡아보는 콘텐츠로 풀어낸 것이다. 크라켄과의 전투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내 ‘어비스 던전’과 유사하다는 인상을 줬다. 기믹 수행과 맵 이동, 몬스터의 체력 감소에 따른 기믹 변화 등을 쿼터뷰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여기에 ‘발리스타’를 운용하는 협동 기믹은 멀티플레이의 재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스토리 라인도 탄탄했다. 벽 너머 북쪽에서 일어나는 일로 시작하는 게임의 스토리는 진행될수록 세계관과 더욱 밀접해졌다. 특히, 3장에서 만나는 ‘윈터펠’은 영상으로 봤던 것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전투 경험도 긍정적이었다. 조작에 큰 힘을 주지 않아도 스토리 라인을 따라갈 수 있었고, 여기에 편의성이 가미되면서 쾌적하게 전투를 즐길 수 있었다. 주무기 2개로 전투하면서 일정 게이지를 쌓으면 사용할 수 있는 ‘무기 교체’ 스킬은 전투 스타일 변화와 교체의 재미를 선보였다.

게임 속 ‘존 스노우’. 넷마블 제공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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