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내몰리는 20대”...10명 중 3명이 연 15% 넘는 고금리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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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을 찾는 20대 청년 10명 중 3명 이상은 연 15%가 넘는 고금리 대출을 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금융권 차주를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20대가 고금리 대출을 빌린 비중이 가장 높았다.
2금융권을 이용하는 20대 차주 약 108만명 가운데 연 15% 이상 고금리 대출을 받은 차주의 비중은 36%(약 39만명)에 달했다.
20대의 2금융권 이용 잔액(약 18조) 가운데 연 15% 초과 금리 대출잔액 비중이 14.7%(2.6조원)에 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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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이용 20대, 고금리 비중 36%
20% 중반 비중 다른 연령대와 비교
“청년에 불합리한 금융 개선 필요”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3/mk/20260323173303420urof.jpg)
23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보한 신용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2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차주는 총 1699만명 가량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연 15%를 초과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차주는 약 452만명(27%)으로 나타났다. 2금융권은 저축은행, 상호금융업권 등을 일컫는다.
![[사진출처=문진석 의원실, 신용정보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3/mk/20260323173304708xqez.png)
이는 다른 연령대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2금융권 30대 차주(약 272만명)는 고금리 이용 비중이 27%(약 75만명) 수준이다. 해당 비중은 40대가 26.3%, 50대가 26.5%, 60대가 24.7%, 70대 이상이 22.8% 수준이었다. 다른 연령대의 고금리 이용 비중은 20% 초중반대에 머무르는 셈이다.
대출잔액 기준으로도 2금융권 20대 차주의 고금리 부담이 컸다. 20대의 2금융권 이용 잔액(약 18조) 가운데 연 15% 초과 금리 대출잔액 비중이 14.7%(2.6조원)에 달한 것이다. 다른 연령대는 해당 비중이 10% 미만이었다. 30대는 6.7%, 40대는 6.8%, 50대는 7.1%인 것과 대조된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출처=의원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3/mk/20260323173305992lnqp.png)
문 의원은 “소득과 자산이 상대적으로 적은 20대가 1금융권에서 소외돼 2금융권으로 밀려나고 그마저도 높은 금리의 대출을 강요받다보니 생기는 현상”이라며 “현재 금융시스템이 사회 초년생에게 불리한 구조라는 걸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실제 20대 차주는 연체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금융권 차주 가운데 연체자 비중은 평균 7.42% 수준이다. 하지만 20대 차주의 연체 비중은 13.06%에 달한다. 문 의원은 “금융 불평등이 세대별 소득·자산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며 대안으로 보편적 대환대출 제도 신설 등을 제안했다. 국가 보증 아래 청년들의 대환대출 이용 여건을 대폭 완화해줘야 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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