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 환영…교산 입주 전 준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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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방침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조기 추진과 노선 조정을 정부에 공식 요구했다.
교산·감일·위례 등 신도시 교통난 해소의 핵심 인프라인 만큼, 속도와 실효성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하남시는 미사·위례·감일 등 대규모 신도시가 조성됐음에도 광역교통 대책이 뒤따르지 못해 출퇴근 혼잡이 장기화했다고 지적했다.
서울~교산신도시~상산곡~중부고속도로를 잇는 핵심 구간은 2032년 이전에 선제적으로 준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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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착공 계획은 지연' 지적
교산~중부고속도로 구간 선 준공 요구

경기 하남시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방침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조기 추진과 노선 조정을 정부에 공식 요구했다. 교산·감일·위례 등 신도시 교통난 해소의 핵심 인프라인 만큼, 속도와 실효성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사업 재개 결정을 환영한다"며 "지연된 광역교통 대책을 정상화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남·고양·남양주 3개 지방자치단체는 국회에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공동 건의했다.
하남시는 미사·위례·감일 등 대규모 신도시가 조성됐음에도 광역교통 대책이 뒤따르지 못해 출퇴근 혼잡이 장기화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2023년 이후 중단되면서 '선(先) 교통, 후(後) 입주' 원칙이 사실상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시장은 사업 일정의 전면 재조정을 촉구했다. 교산신도시가 2029년 첫 입주를 시작해 2032년 대부분 입주가 마무리되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계획된 2029년 말 착공은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서울~교산신도시~상산곡~중부고속도로를 잇는 핵심 구간은 2032년 이전에 선제적으로 준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일신도시 구간의 병목 해소도 핵심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현 계획대로라면 서울 오륜사거리 일대에 최대 12차로 교통량이 집중돼 극심한 정체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남시는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한국도로공사 등에 시점부 변경을 수차례 건의한 만큼 재추진 과정에서 이를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전면 재정비도 함께 요구했다. 교산신도시 규모 확대와 주변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2024년 이후 20여 차례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교통 체계를 갖추지 않으면 입주 초기 혼란을 피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하남시는 이번 사업 재개가 단순한 도로 건설에 그치지 않고 수도권 동부 교통 체계 전반을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장은 "입주 시점에 맞춘 실효성 있는 교통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하남=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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