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링스코리아 '골프 꿈나무 글로벌 등용문' 확장 앞장

[파이낸셜뉴스] 골프 멤버십 민간기업이 주니어 선수 육성 플랫폼 역할까지 확장, 골프산업 저변 확대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는 최경주 재단,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와 공동 주최한 '2026 최경주 재단 텍사스 주니어 챔피언십 by 퍼시픽링스코리아' 미국 텍사스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골프 멤버십을 주력으로 하는 민간기업이 주니어 선수 육성과 국제 대회 진출 기반 마련에 나서며 골프산업의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미국시간 기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 내셔널 골프클럽(Mansfield National Golf Club)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파 70 코스(총 기준 타수 210타)에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졌다.
남자 60명, 여자 35명 등 총 95명의 주니어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남자부에서는 도슨 루(Dawson Lew) 최종 11언더, 199타 우승했다.
여자부에서는 헤일리 킴(Hailey Kim)이 11언더파, 199타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는 남자 11명, 여자 3명 등 총 14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의 의미는 단순한 해외 주니어 대회 개최에 그치지 않는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지난해부터 AJG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미국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경로를 넓혀왔다.
'김효주-PLK컵 AJGA 챔피언십'을 포함한 한국 내 3개 대회 남녀 우승자와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과 연계한 대회의 누적 포인트(PBE) 1위 남녀 선수에게 AJGA 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AJGA 한국 IPS(International Pathway series)'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선발된 유망주들이 AJGA 정규 대회 출전 시드와 PBE(Performance Based Entry) 포인트 획득 기회를 얻도록 설계했다.
AJGA는 세계 주니어 골프 무대에서 사실상 대표 등용문으로 꼽힌다.
AJGA 대회 성적은 미국 대학 골프팀 스카우트와 향후 프로 무대 진출 과정에서도 중요한 평가 지표로 작용한다.
실제로 타이거 우즈, 스코티 셰플러, 넬리 코다, 필 미켈슨, 조던 스피스, 렉시 톰슨 등 세계적 선수들이 AJGA를 거쳤고,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박인비와 김주형 등이 이 무대 출신으로 꼽힌다.

미국 대학 골프팀 진출이 곧 PGA · LPGA 등 세계 무대로 연결되는 핵심 경로로 여겨지는 만큼 퍼시픽링스코리아가 구축한 한국 IPS 시스템은 국내 유망주들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경쟁 경험과 진로 확장의 접점을 제공하는 장치로 볼 수 있다.
이번 '2026 최경주 재단 텍사스 주니어 챔피언십 by 퍼시픽링스코리아'의 대회 운영방식을 보면 AJGA만의 특징이 드러난다.
AJGA대회는 선수들의 자율성과 경기 운영 능력을 높이기 위해 11분 티오프 간격 티오프 방식을 적용한다. 국내 대회가 통상 7~8분 간격으로 운영되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간격이다.
이는 선수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코스를 공략하고, 스스로 경기 흐름을 설계하며, 자립심과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운영 철학이 반영된 방식으로 풀이된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지난해 AJGA와의 협업을 통해 총 20장의 AJGA 대회 출전권을 확보, 이를 기반으로 국내 선발전과 미국 개최 대회, 공동 주최 대회 등을 연계해 아시아 유망주들의 출전 기회를 확대해왔다.
지난해 AJGA 한국 IPS에는 연간 2176명의 주니어 선수가 출전했다. 이 가운데 우수 선수 8명에게 2026년 AJGA 정규대회 출전 시드권이 부여됐다. 이번 텍사스 대회에도 IPS 시드권자 3명과 미국 진출 의지가 뚜렷한 선수 5명 등 총 8명의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 선수가 출전했다.
이 가운데 윤예은(진성여고 2학년)이 여자부 공동7위(210타, 이븐파)에 올랐고, 안성현(신성고 2학년)이 남자부 공동 9위(총 1언더파)를 기록했다. 상위권 입상 여부를 떠나 선수들이 세계 각국의 주니어 선수들과 직접 경쟁하며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국제 대회의 운영 방식과 경기 문화를 현장에서 체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올해 국제학교 재학생을 위한 주니어 대회 준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기존 선수층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환경과 진로를 가진 유망주들에게 국제 무대 경험의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2026년 AJGA 한국 IPS 시리즈 역시 참가 저변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운영 방향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시도를 두고 골프 멤버십 플랫폼 기업이 단순 회원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골프 산업 생태계 확장에 참여하는 사례로 보고 있다.
멤버십과 프리미엄 골프 서비스 중심의 비즈니스가 주니어 육성, 국제 대회 연계, 유망주 발굴과 맞물릴 경우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산업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주니어 선수층이 해외 무대 경험의 중요성을 점차 높게 인식하는 상황에서 민간 기업이 비용과 네트워크 측면에서 실질적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장옥영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세계 각국의 주니어들과 같은 무대에서 경쟁하며 자신의 가능성과 과제를 직접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성적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낯선 환경 속에서 스스로 준비하고 대응하며 얻은 경험은 앞으로의 성장 과정에서 더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퍼시픽링스코리아는 골프 멤버십 플랫폼 기업이지만 동시에 한국 골프 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기업으로 주니어 선수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국제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프 꿈나무들이 학업과 골프를 병행하면서 더 넓은 무대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한국 골프의 미래를 밝히는 디딤돌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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