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어프레미아, 호놀룰루 6편 비운항…'이란 사태' 고유가 여파

우현명 기자 2026. 3. 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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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가 에어부산, 에어로케이에 이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촉발된 고유가 여파를 버티지 못하고 비운항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프레미아는 2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4~5월 인천-호놀룰루 6편 비운항을 안내했다.

인천-호놀룰루 노선(YP151/152)은 4월12일과 19일, 5월11일에 비운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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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에어로케이 이어 3번째…항공유 급등에 노선 조정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에어부산, 에어로케이에 이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촉발된 고유가 여파를 버티지 못하고 비운항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프레미아는 2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4~5월 인천-호놀룰루 6편 비운항을 안내했다.

인천-호놀룰루 노선(YP151/152)은 4월12일과 19일, 5월11일에 비운항된다. 해당 노선은 인천에서 오후 10시30분 출발해 호놀룰루에 다음 날 오후 12시2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2시30분 출발해 인천에 오후 7시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해당 날짜에 예약한 승객들은 원한다면 각각 다음 날인 4월13,20일과 이틀 후인 5월13일 운항하는 항공편에 탑승할 수 있다. 항공권 날짜 변경은 기존 일정 기준으로 7일 이내 일정으로 1회 무료로 가능하고 항공권 전액 환불(수수료 미적용)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번 비운항 결정은 미국·이란 전쟁 이후 국내 항공사로서는 3번째다. 앞서 에어부산은 4월 부산~괌, 다낭 등 일부 노선을 한시적으로 중단했고 에어로케이도 4~6월 청주발 클락, 울란바토르 등 국제선 4개 노선에 대한 운항을 줄였다.

항공사들은 공식적으로 비운항 사유에 대해 '사업계획 변경'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유가 상승과 환율 부담이 겹치면서 탑승률이 낮은 노선부터 운항을 줄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국내 항공사들은 비상이 걸린 상태"라며 "항공유 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노선의 비운항 등 불가피한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우현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