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위에서 피어난 첫 우승' 이하음, 주니어를 넘어 프로를 향해 힘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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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니어 유망주 이하음(오리온, 주니어 36위)이 생애 첫 프로대회 우승을 잔디코트에서 달성하며 새로운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올해 본격적으로 성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이하음은 시즌 초반부터 값진 성과를 만들어내며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하음은 "올해 본격적으로 성인 대회에 도전하면서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됐던 것 같다"며 "시즌 초반에 이렇게 의미 있는 결과를 얻게 돼 정말 기쁘다"고 첫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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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니어 유망주 이하음(오리온, 주니어 36위)이 생애 첫 프로대회 우승을 잔디코트에서 달성하며 새로운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올해 본격적으로 성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이하음은 시즌 초반부터 값진 성과를 만들어내며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하음은 22일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열린 ITF W15 워동가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에서 애시 시메스(호주, ITF 759위)에게 6-3 6-4로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하음은 "올해 본격적으로 성인 대회에 도전하면서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됐던 것 같다"며 "시즌 초반에 이렇게 의미 있는 결과를 얻게 돼 정말 기쁘다"고 첫 우승 소감을 밝혔다. 특히 "잔디 코트에서 첫 우승이라는 특별한 결과를 만들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덧붙이며 이번 성과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이하음은 이번 대회 ITF 주니어 톱100 선수에게 주어지는 출전권을 받아 본선에 직행했다. 주니어 신분으로 성인 선수들과 맞붙는 경험 역시 중요한 성장의 계기가 됐다. 이하음은 "코트 위에서는 '성인'이라는 타이틀이나 상대의 경력을 의식하기보다, 오로지 선수 대 선수로 경기하려고 노력했다"며 "배경을 지우고 경기에만 몰입한 덕분에 위기 상황에서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상대의 이름값보다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는 태도가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대회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초반에는 우천으로 인한 경기 지연이 이어지며 체력과 집중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하음은 이를 또 하나의 변수로 받아들였다. "'이 또한 경기의 일부이고 상대도 같은 조건'이라는 생각으로 극복하려 했다."
이하음은 환경을 탓하기보다 상황에 적응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특히 잔디 코트 특유의 빠르고 낮은 바운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고, 코트 특성을 이해하며 보다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부터 오리온 테니스단 소속으로 활동하며 받은 지원 역시 이하음의 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아직 배울 점이 많은 시기에 단장님, 감독님, 코치님께 다양한 조언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여러 관점에서 짚어주시는 가르침을 흡수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었다."
이하음은 "전영대 단장님, 이형택 감독님, 김선용 코치님, 전정민 코치님, 그리고 최효진 트레이너 선생님까지 코트 안팎에서 최상의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항상 배움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스폰서 오리온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응원을 보내준 가족과 후원사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항상 저의 길을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가장 먼저 감사드린다"며 "이번 시즌부터 함께하게 된 헤드(HEAD), 휠라(FILA), 그리고 라헨도르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올해 주니어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하음은 앞으로도 주니어와 프로 무대를 병행하며 경험을 쌓아갈 예정이다. 특히 오는 7월 잔디코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주니어 대회 출전 가능성도 매우 높아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더욱 큰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하음은 "안주하지 않고 매 순간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 호주에서 열리는 ITF 스완힐 대회(W15)에서 자신의 여정을 이어간다. 1회전 상대는 자신보다 한 살 어린 주니어 선수로 일찌감치 프로 무대에 도전한 에이바 벡(호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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