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준지 “한국 김치가 맛있어”→기안84 “일본 김치인데?”…강남 ‘제지’ (나혼산)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만화가 이토 준지를 위해 직접 만든 김치볶음밥을 대접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만화가 이토 준지를 만나러 일본에 간 기안84의 하루가 지난주에 이어 공개됐다.

이날 기안84는 이토 준지에게 그림을 선물한 뒤 일본어로 “선생님 식사하셨나요?”라고 물었고, 이토 준지는 “조금 배고프다”고 답했다. 이에 기안84는 “제가 아침에 요리했다”며 직접 준비한 김치볶음밥을 꺼냈다.

도시락을 건네며 그는 “이토준지 선생님의 화풍을 담아봤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무지개 회원들이 기안84의 요리를 맛보고 당황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스튜디오에서는 걱정 어린 반응이 이어졌고 특히 민호의 우려가 컸다.
그러나 이토 준지는 김치볶음밥을 맛본 뒤 “맛있다”고 호평했고, 이를 지켜보던 강남 역시 “형 괜찮은데?”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토 준지는 “김치는 한국에서 만든 게 아니면 맛이 없다”고 말했지만, 기안84는 “일본 김치인데?”라고 한국어로 답해 반전을 안겼다. 이에 강남이 “얘기하지 마”라고 만류하면서, 결국 이토 준지는 김치의 정체를 모른 채 식사를 이어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기안84는 민호에게 “네가 실험체였다”고 말하며, 그의 덕분에 우상에게 제대로 된 요리를 대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민호는 “다시 한번 만들어달라. 다시 먹고 싶다. 맛있는 거로”라고 요청했고, 전현무는 “이때 실패가 있어서 맛있는 볶음밥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민호는 이토 준지가 볶음밥을 남김없이 먹자 “이게 제일 감동이다. 울컥했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기안84 역시 “배려하신 것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안이 만든 도시락을 저렇게 싹싹 먹어도 되는 건가?”, “일본 김치인 줄 모르고 맛있게 먹는 모습이 웃기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감미 기자 gamm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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