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인천 K리그1 첫 승 이끈 주인공…’결승골’ 무고사 “급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인천의 승리는 이제부터 시작”

[포포투=이종관(안양)]
무고사는 네 경기 동안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음에도 급하지 않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에서 FC안양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인천이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무고사, 박승호, 이동률, 이명주 등을 선발 출전시킨 인천은 전반 초반엔 안양의 거센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전반 36분, 이창용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고,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전에 리드를 잡았다. 후반 22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무고사가 골문 구석을 노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무고사의 골을 지켰고, 경기는 1-0 인천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483일 만에 K리그1에서 승리를 거머쥔 인천. 경기 후, 결승골의 주인공 무고사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 기뻤다. 중요한 승점 3점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선 몇 경기 동안 운이 없었던 상황도 있었는데, 오늘은 운도 우리 쪽으로 따르면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퇴장 이후에 신중하게 기다리면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지난 두 경기 동안 많은 성장을 한 것 같다. 오늘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는데 항상 지지해 셔서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앞선 4경기 동안 리그에서 승리가 없었지만 무고사는 급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무고사는 “많이 기다렸다. 급해지면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기다렸다. 우리에겐 명확한 게임 모델이 있다. 오늘 경기에서 좋은 득점 기회들이 많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이라고 생각한다. 인천의 승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경기 도중에 상대의 거친 반칙으로 다리를 잡고 쓰러지기도 했다. 하지만 의료진이 투입된 후, 무고사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경기에 임했다. 이에 “요즘 선수들은 손톱을 좀 깎고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웃음). 광주전에서도 손톱에 긁혀서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은 아니다. 내일 병원에 가서 찢어진 상처를 확인하고 주사도 맞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제부터 약 2주간 A매치 휴식기로 인해 리그 경기는 없다. 하지만 무고사는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차출돼 A대표팀 일정도 소화해야 한다. 이를 두고 “바빠서 숨 돌릴 틈도 없을 것 같다. 이미 대표팀 훈련은 시작됐고, 나는 내일 비행기로 떠난다. 가자마자 훈련에 합류해서 토요일날 경기가 있다. 이게 12년간 국가대표로 살아온 내 인생이다. 조국을 대표해서 뛸 수 있다는 것은 항상 특별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무고사 일문일답 전문]
-경기 소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 기뻤다. 중요한 승점 3점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선 몇 경기 동안 운이 없었던 상황도 있었는데, 오늘은 운도 우리 쪽으로 따르면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퇴장 이후에 신중하게 기다리면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지난 두 경기 동안 많은 성장을 한 것 같다. 오늘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는데 항상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마에 부상이 있었는데?
요즘 선수들은 손톱을 좀 깎고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웃음). 광주전에서도 손톱에 긁혀서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은 아니다. 내일 병원에 가서 찢어진 상처를 확인하고 주사도 맞을 예정이다.
-5경기에서 4골을 넣고 있다. 지난 광주전에서 PK를 넣었다면 5골인데 아쉽지는 않은지?
축구에서는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이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이런 걸로 내 마음이 무너지기엔 나는 생각보다 강하다. 내가 득점하지 못해 아쉽다기보다는 승점 1점을 가져오지 못해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충분히 비길 수 있을 만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PK를 놓치더라도 다른 장면에서 골을 넣으면 된다. 항상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 팀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득점으로 이것에 보답하겠다.
-승격 후 첫 승인데?
많이 기다렸다. 급해지면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기다렸다. 우리에겐 명확한 게임 모델이 있다. 오늘 경기에서 좋은 득점 기회들이 많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이라고 생각한다. 인천의 승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난 홈경기에서 졌음에도 팬들이 엄청난 지지를 보내주셨다. 인천 팬들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A매치 휴식기에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소집되는데?
바빠서 숨 돌릴 틈도 없을 것 같다. 이미 대표팀 훈련은 시작됐고, 나는 내일 비행기로 떠난다. 가자마자 훈련에 합류해서 토요일날 경기가 있다. 이게 12년간 국가대표로 살아온 내 인생이다. 조국을 대표해서 뛸 수 있다는 것은 항상 특별한 일이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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