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8시간”…‘최후통첩’ 트럼프에 이란이 내린 ‘중대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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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로 접어든 이란 전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 시한을 하루 앞두고 중요한 분수령을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이란은 미군 기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내 발전소에 보복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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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3/mk/20260323170302544ninm.jpg)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이란은 미군 기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내 발전소에 보복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맞받아쳤다.
2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오후 7시44분(한국 시간 오전 8시44분)께 소셜미디어를 통해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라고 이란에 경고했다.
마감 시한(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44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2일(현지시간)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대사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란의 기반 시설을 상당 부분 통제하면서 전쟁에 이용하고 있다며 발전소 공격 예고를 정당화했다.
왈츠 대사는 잠재적 표적으로 이란의 가스화력발전소 등을 꼽으며 압박 수위를 더했다.
그러나 이란은 전혀 굴하지 않고 항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만약 발전소가 공격당한다면 이란은 점령 정권(이스라엘)의 발전소와 미군기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지역 내 국가의 발전소는 물론 미국이 지분을 보유한 경제, 산업, 에너지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아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매체들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등 걸프 지역 10개 발전소를 구체적인 공격 대상으로 거론하고 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협박과 테러는 우리의 단결을 강화할 뿐”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미국이 실제로 발전소 공격에 나선다면 이란의 보복을 불러 중동 전역에 걸친 ‘에너지 전쟁’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런 가운데 미 해군과 해병대 병력 수천 명이 중동으로 향하면서 미국이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비한 내부 준비에 착수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이스라엘 당국자는 워싱턴포스트(WP)에 “해병대원들이 장식용으로 오는 게 아니다”라며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됐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출구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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