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와중인데도…트럼프 “이스라엘상 받으러 갈 것” 시상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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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최고 민간 훈장인 '이스라엘상(IsraelPrize)'을 받기 위해 다음 달 이스라엘을 직접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송 채널14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다음 달 22일에 진행될 '이스라엘상' 시상식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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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송 채널14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다음 달 22일에 진행될 ‘이스라엘상’ 시상식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국 최고 민간훈장인 ‘이스라엘상’을 수여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네타냐후 총리는 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대인에 대한 예외적인 공헌을 기려 ‘이스라엘상’을 수여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는 80년 동안 단 한 번도 이스라엘 정부가 해당 상을 비이스라엘인에게 준 적이 없다고 생색을 내기도 했다.
외신들은 이를 두고 자신에 대한 치켜세우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개인적 감정을 외교 정책으로 발전시키기도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적극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당시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수상은 이스라엘 국민들이 그가 이스라엘을 돕고 테러리즘과 문명을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는 투쟁에 기여한 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수상 소식에 ”정말 놀랍고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고,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스라엘상 규정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시민이나 거주자가 아니기 때문에 수상 자격이 없다. 다만, 예외적으로 ‘유대 민족에 대한 특별한 공헌’ 부문에서는 외국인에게 수여할 수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을 지난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대표적인 인사이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노벨평화상은 베네수엘라의 여성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돌아갔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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