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3대 기술, 4대 과제 추진…배경훈 "3년이 골든타임"

장민제 기자 2026. 3. 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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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피지컬 AI(인공지능)를 차세대 국가 경쟁력으로 삼고 향후 3년간 핵심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KAIST에서 '피지컬 AI 핵심 경쟁력 확보 전략(안)'을 발표하고,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산업 확산,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3년을 피지컬 AI 경쟁력을 좌우할 '골든타임'으로 보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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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 3대 공통 기반기술 확보
인재양성, 제도개선, 생태계 구축도 속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KAIST를 방문해 '피지컬 AI 통합 플랫폼'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정부가 피지컬 AI(인공지능)를 차세대 국가 경쟁력으로 삼고 향후 3년간 핵심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KAIST에서 '피지컬 AI 핵심 경쟁력 확보 전략(안)'을 발표하고,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산업 확산,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3년을 피지컬 AI 경쟁력을 좌우할 '골든타임'으로 보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확보에 나선다. 핵심은 3대 공통 기반기술이다.

우선 사람처럼 스스로 계획하고 장기 작업이 가능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현실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월드모델', 고성능·저전력·저지연 AI 반도체 기반 '컴퓨팅 플랫폼'도 개발한다. 원활한 현장 적용과 안전성 보장을 위한 휴머노이드 핵심기술 및 네트워크·보안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류·농업·재난·돌봄 등 주요 분야에 연차별로 기술을 적용해 1~2년 내 체감 가능한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제조 분야에서는 자율 정밀 제조와 공장 운영 최적화 기술을 확보해 자동차, 정밀 제조, 조선 등 3대 산업에 적용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한다.

정부는 △기술 확보 △실증 △산업 확산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4대 추진 과제도 설정했다.

대규모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제조 공정 자동화 기술 개발과 데이터 확보 체계를 구축한다. 또 기업 성장 지원과 인재 양성, 규제 개선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기업간담회에서 논의된 산업계의 의견을 전략에 적극 반영하고 향후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차기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향후 3년은 피지컬 AI 강국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기술 개발을 넘어 산업과 수출로 이어지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선 외산 솔루션에 의존하던 제조공장을 국산 기술로 대체할 수 있는 '피지컬 AI 통합 플랫폼'이 공개됐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