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 대홍수” 최악 폭우로 난리난 ‘신혼여행’ 성지…피해 1조5천억원 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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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신혼여행 성지'로도 꼽히는 미국 하와이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2004년 이래 최대 규모의 홍수가 발생하고 주민 2000여명에 대한 전력 공급이 끊긴 상황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22일 오후에 하와이 현지 전력회사 '하와이안 일렉트릭'은 오아후 섬의 북쪽 해안에 있는 와이아루아 주민 1200명에게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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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동부 바다 풍경 [헤럴드DB]](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3/ned/20260323164711363ufms.jpg)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전 세계에서 ‘신혼여행 성지’로도 꼽히는 미국 하와이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2004년 이래 최대 규모의 홍수가 발생하고 주민 2000여명에 대한 전력 공급이 끊긴 상황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20년 전 지어진 와히아와 댐이 넘칠 우려가 있어 하와이 주방위군이 출동해있고, 주변 주민들에게는 소개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와히아와 댐이 무너지면 피해가 불가피하다. 이 댐의 수위는 한때 24m에서 26m로 상승해 최대 허용치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후 다행히 수위는 다소 낮아졌다. 1906년에 지어진 와히아와 댐은 1921년 한 차례 붕괴된 후 재건된 바 있다.
AP통신은 1주 전 몰아친 겨울 폭풍우로 이미 땅에 물기가 많이 스며든 상태에서 폭우가 또 내렸으며, 이에 물이 넘쳐 주택과 자동차를 침수시켰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에 따른 재산 피해 규모는 10억 달러(1조5000억원)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는 누적 강수량이 1270㎜에 이르는 폭우가 이어지는 등 인구가 100만여명인 오아후 섬에 있는 하와이 주도 호놀룰루의 북쪽 거주 주민 5500여명에 대해 한때 소개령이 내려졌다가 취소된 적이 있었다.
차오르는 물에서 구조된 인원만 230여명에 달한다. 봄방학 청소년 캠프로 참가했던 어린이와 성인 70여명도 고립됐다가 헬기로 구조됐다.
이날 기준으로 보고된 사망자는 없다. 저체온증 증상을 보인 10여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22일 오후에 하와이 현지 전력회사 ‘하와이안 일렉트릭’은 오아후 섬의 북쪽 해안에 있는 와이아루아 주민 1200명에게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앞서 전력 공급은 지난 20일에 선제적으로 중단된 상태였다.
하와이안 일렉트릭은 22일 남은 시간 사이 추가로 2000명에게 전력 공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우이섬 등으로 구성된 인구 16만여명의 마우이 카운티에서는 이날 오후에 전력 공급이 끊긴 상태인 주민 수가 약 100명이었다.
지난 주말에 댐 수위는 안정을 되찾았다. 이날 기준 폭우도 잦아들고 있는 분위기다.
하와이 섬에는 130㎜ 미만, 오아후 섬과 마우이 카운티에는 30~50㎜의 비가 앞으로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홍수는 지난 20년간 하와이에서 발생한 홍수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 행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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