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1호 지지’ 염태영, “한준호가 예비경선 2위 명확…빠른 속도로 추격 중”
득표율 비공개…추정치 전제하지만 2위 확신
21일~22일 예비경선으로 한준호·추미애·김동연 3파전
염태영 “토론회·정책 통해 인지도 높이겠다”

현직 국회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에게 지지의사를 표명한 염태영 의원이 “한 후보가 (예비경선에서) 2위 한 것을 확신한다”며 경선 승부력을 자신했다.
23일 염 의원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한 후보가 비교적 늦게 출발하고 인지도도 낮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격해서 상당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의원은 “그동안 어느 여론조사에서도 한 후보가 2위 한 적이 없고, 제법 (지지율이) 떨어진 3위였지만 이번에는 2위를 했다는 것이 거의 명확하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후보 개인별로 해당 후보의 득표율만 알려주는데, 다른 후보의 결과와 대략적으로 추측해서 2위를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비경선 득표율 비공개라는) 당의 입장과 방침에 혹시라도 혼선이 빚어질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6·3 지방선거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에서 한 후보와 함께 추미애·김동연 후보가 본경선에 올라갈 3인으로 압축됐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후보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어 염 의원은 “2주 후 치러질 본경선과 결선투표에서 이제는 누구도 단정짓기 어려운 경쟁 구도로 전환된 것”이라며 한 후보의 경쟁력을 높일 키워드로 ‘미래·실용주의·속도’를 꼽았다.
다음달 5일~7일 치러지는 민주당 본경선에 임하는 전략에 대해선 “(1명의 후보가) 한번에 50% 득표율을 넘기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며 “한 후보가 (토론회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도정 관련 정책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대중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신선한 정책들을 보여주면 관심이 모일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말했다.
본경선에서 50% 득표율을 넘는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2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5일~17일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특히 염 의원은 “(타후보와는 달리) 한 후보는 확실하게 처음부터 다음 대권 도전을 위해 도지사를 발판 삼지 않겠다는 전제를 하고 출발했다”며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춰 경기도정을 이끌어 나가는 데에 어느 후보가 적합할 것인가 (도민들이) 판단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당초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염 의원은 지난 2월 불출마를 선언한 뒤, 한 후보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난 16일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한 의원에 지지 선언을 한 황대호(민·수원3)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도 함께 했다.
한편 한 후보는 오는 24일 수원시 화성행궁광장 신풍루 앞에서 ‘2차 비전선포식’을 열고 문화·체육 관련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영지 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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