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제일중, 춘계중고농구연맹전 28년만에 정상 탈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제일중이 제63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여자중등부서 2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조은휘 감독과 이은영 코치가 이끄는 수원제일중은 23일 전남 해남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결승 경기서 숙명여중을 97-35로 대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은휘 감독과 이은영 코치가 이끄는 수원제일중은 23일 전남 해남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결승 경기서 숙명여중을 97-35로 대파했다.
2024, 2025년 2회 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수원제일중은 이로써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1998년 이후 28년만에 정상 고지를 다시 밟았다.
또 수원제일중은 2006년도 결승서 숙명여중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20년 만에 달랬다.
수원제일중은 지난해 춘계연맹전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연맹회장기를 시작으로 소년체전, 왕중왕전, 추계연맹전 등 4관왕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춘계연맹전부터 정상에 오름으로써 5관왕 달성이 유력시 됐다.
수원제일중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예선서 봉의중을 82-52로, 분당구미중을 80-21로 각각 물리쳤고, 준결승에서는 광주수피아여중을 76-38로 꺾는 등 점수차가 컸고, 결승전에서도 숙명여중이 대진 추첨 불운으로 6경기를 소화했지만 점수차가 62점이라는 엄청난 공격력을 과시했다.
수원제일중은 결승전에서도 3쿼터까지만 출전한 박서연(28점·6리바운드), 전하연(24점·12리바운드), 송지오(14점·9어시스트) 트리오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숙명여중은 두 자릿수 득점은 없고 정하윤이 9득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수원제일중의 박서연은 최우수선수상과 수비상을, 전하연은 득점상을, 송지오는 어시스트상을, 조은휘 감독·이은영 코치는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이은영 코치는 "동계훈련을 학교에서 하느라고 연습 경기도 많이 하지 못해 예선리그 때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쉽게 적응하며 경기를 잘 풀어가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주변에서 우리에게 '넘사벽'이라고 평가하는 등 기대가 커 부담이 된다"며 "지도자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시즌을 건강하게 치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상 없이 선수들이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고는 남고부 준결승서 채민석이 28점을 올리는 활약속에 수원 삼일고를 81-77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인천 제물포고를 89-56으로 물리친 경복고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오창원 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