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스토킹 범죄…검찰, 전자장치 부착 등 잠정조치 적극 청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양주 스토킹 살해 사건' 등 교제하던 여성을 상대로 한 스토킹 강력 범죄가 잇따르자 검찰이 스토킹 가해자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 등 잠정조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청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잠정조치 사건을 검토할 때 이런 요소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가해자에 대해 잠정조치3의2호, 4호 등의 잠정조치를 추가 청구하도록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자발찌 찬 가해자에 중복 부착 검토도 지시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남양주 스토킹 살해 사건' 등 교제하던 여성을 상대로 한 스토킹 강력 범죄가 잇따르자 검찰이 스토킹 가해자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 등 잠정조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청구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스토킹 강력 범죄 대응을 위해 '잠정조치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지난 19일 전국 일선청에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검은 2023∼2025년 언론에 보도된 교제 폭력·살인 사건 80건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 사건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간 교제·동거·혼인 등 관계가 있었고, 이별 요구나 갈등 상황이 범행으로 이어졌다고 파악했다.
범행 이전 단계에서 가해자의 폭력·집착 성향과 피해자의 불안 호소 등 전조 신호가 나타난 사례도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대검은 가해자와 피해자 간 과거 또는 현재의 관계, 지속적 갈등 여부, 폭력·집착 성향, 피해자의 불안 호소, 동일 피해자 대상 범죄 전력 등을 체크리스트에 담았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잠정조치 사건을 검토할 때 이런 요소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가해자에 대해 잠정조치3의2호, 4호 등의 잠정조치를 추가 청구하도록 했다.
잠정조치 3의2호는 스토킹처벌법에 따라 스토킹 행위자에게 전자발찌 등 위치 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도록 하고, 4호는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유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스토킹 가해자가 다른 피해자를 상대로 스토킹 범죄를 저지를 경우 추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전자장치 중복 부착 필요성도 검토하도록 했다.
이는 전자발찌 경보가 기존 피해자에게 접근할 경우만 작동해 새로운 피해자를 스토킹하더라도 경보가 울리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아울러 대검은 2021년 10월 스토킹 처벌법 시행 이후 전국 일선청의 잠정조치 청구·집행 실무 현황을 점검해 운영상 부족한 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추가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교제하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스토킹 범죄는 날이 갈수록 흉포화하는 양상이다.
앞서 지난 14일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던 김훈이 스토킹하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해 구속 송치됐다.
지난해 7월에는 경기 의정부시에서 50대 여성이 스토킹 당하다 살해됐고, 같은 달 울산에서는 이별을 원한다는 이유로 교제하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찌른 살인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데이트 폭력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3/yonhap/20260323162057222vhac.jpg)
jung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부장 이야기' 배우 이현균, 4월 17일 결혼 | 연합뉴스
- 일산동부경찰서 유치장서 마약 발견…경기북부청 감찰 | 연합뉴스
- '100만 유튜버 납치·살해시도' 일당에 무기징역 구형 | 연합뉴스
- "왕관 무겁고 겁나지만…'BTS 갔네'란 말 듣고 싶지 않아" | 연합뉴스
- 70대 노모 폭행 살해한 남매…검찰, 무기징역·징역20년 구형 | 연합뉴스
- [쇼츠] 축하노래 부르는데 불덩이 '펑'…악몽으로 변한 생일 파티 | 연합뉴스
- 검찰, 여학생 협박하고 성폭행한 소년범에게 징역 10년 구형 | 연합뉴스
- "우리 아들 얼마나 무서웠을까"…안전공업 화재 유가족 오열 | 연합뉴스
- "노짱님 보고드립니다"…鄭, 檢개혁법 처리 이틀만에 盧묘역으로(종합) | 연합뉴스
- 울산서 길고양이 붙잡아 학대해 죽인 혐의 30대 입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