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폭파협박 '스와팅 마지막 주범' 10대 기소…대통령도 사칭

이영주 2026. 3. 23.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사옥과 서울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를 예고한 10대 고교생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명옥 부장검사)는 23일 공중협박 등 혐의로 A(17)군을 구속 기소했다.

A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7회에 걸쳐 타인을 사칭하며 KT사옥, 카카오, 토스뱅크, 서울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폭발물 테러를 예고하며 협박 행위를 반복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발물 수색 중인 카카오 판교아지트 (성남=연합뉴스) 지난해 12월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폭파 협박이 있었다는 사측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이 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카카오 판교아지트. 2025.12.15 [연합뉴스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KT 사옥과 서울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를 예고한 10대 고교생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명옥 부장검사)는 23일 공중협박 등 혐의로 A(17)군을 구속 기소했다.

또 A군에게 범행을 교사한 혐의(공중협박방조·교사) 등으로 B(15)군을 불구속 기소했다.

A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7회에 걸쳐 타인을 사칭하며 KT사옥, 카카오, 토스뱅크, 서울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폭발물 테러를 예고하며 협박 행위를 반복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사회를 혼란에 빠뜨렸던 '스와팅'(swatting·허위 신고) 사건의 '마지막 주범'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A군은 가상사설망(VPN) 우회로 해외 IP를 이용해 타인 명의로 글을 쓰면서, 피해 회사의 본사 건물을 폭파하겠다거나 최고 경영자의 신체에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했다. 또 특정 계좌로 거액을 송금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카카오 CS 고객센터 게시판에 "이재명 대통령이다. 국정원 또는 국방과학연구소에 지시해서 만든 고성능 폭약, 폭탄을 카카오 판교 건물에 설치해놨다"며 대통령을 사칭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B군은 타인 사칭에 이용될 타인의 휴대전화 및 계좌 번호 등 개인정보를 A군에게 제공하거나 범행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송치 직후 A군과 B군, 또 다른 공중협박 사건으로 지난 1월 30일 구속기소 된 공범 C군 등의 휴대전화 포렌식 내역과 진술 분석 등 보완 수사를 거쳐 이들의 범행을 규명했다.

young86@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