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성장투자기구 곧 출범 … 모험자본 공급 힘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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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은 '평평한(plate) 형태(forme)'를 뜻하는 고대 프랑스어에서 유래한다.
먼저 대형 증권사들이 종합투자계좌(IMA)와 발행어음을 통해 유연한 투자역량을 무기로 모험자본 공급의 중심에 설 것이다.
또한 자산운용사들이 조만간 선보일 예정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도 모험자본 공급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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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은 '평평한(plate) 형태(forme)'를 뜻하는 고대 프랑스어에서 유래한다. 기차역 승강장과 같은 구조물을 뜻하던 단순한 용어가 오늘날 산업의 핵심 용어가 된 배경에는 그 어원이 갖는 '연결성'과 '확장성'이 자리하고 있다.
IT 기술의 발달로 시작된 플랫폼 비즈니스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었기에 많은 사람이 모이고 정보를 공유하며 기회를 연결할 수가 있었다.
아마존, 유튜브 등과 같은 모두의 장이 새로운 가치를 생산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한 번 신뢰의 장이 구축되면 큰 비용 없이도 참여자가 늘고, 시장이 자생하고 성장하는 선순환이 작동했다 할 것이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속성은 금융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금융의 성패는 자금을 어디에서 어디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자금이 단기 차익 등 투기적이거나 비생산적 자산에만 머문다면 금융은 단지 숫자의 이동에 그친다. 하지만 혁신적 투자로 연결된다면 기업은 신기술 개발, 초격차 갱신을 유지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며 국가와 국민의 부를 늘리는 생산적 금융의 선순환을 이룩하게 된다.
이러한 생산적 금융은 자본시장에서 활약하는 플레이어가 가장 잘하는 분야다. 먼저 대형 증권사들이 종합투자계좌(IMA)와 발행어음을 통해 유연한 투자역량을 무기로 모험자본 공급의 중심에 설 것이다.
또한 자산운용사들이 조만간 선보일 예정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도 모험자본 공급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최근 최고치를 경신하는 한국 증시가 전 세계 투자자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K자본시장이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자금이 모이는 성공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본시장의 질적 변화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정부는 국민성장펀드, BDC 등 모험자본 투자에 특화하고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생산적 금융 ISA, 청년형 ISA까지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현재 금투업계는 중소형 증권사도 모험자본 공급에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여러모로 모색 중이다. 실적배당상품 중심으로 퇴직연금제도를 전환하고, 금융투자상품 간 세제불균형을 개선하는 등 제도 합리화 건의를 지속하고 있다.
K자본시장은 가파른 상승 곡선의 허약함보다는 생산적 금융의 선순환이 주는 단단함을 바란다. 지금이야말로 지속 성장의 플랫폼으로서 K자본시장 10년 미래 청사진을 준비해야 할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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