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왜 거기서 나와?’ 니콜슨은 왜 시즌 도중 마카오로 향했나

마카오/최창환 2026. 3. 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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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도중 해외여행이라니.

점프볼 취재에 따르면, 니콜슨과 삼성은 23일 공식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13일 창원 LG, 15일 고양 소노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게 니콜슨이 삼성에서 남긴 마지막 흔적이 됐다.

NBA 출신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삼성에서 스코어러 면모를 보여준 니콜슨은 정규시즌 통산 181경기 평균 20.5점 3점슛 2.1개 7.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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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마카오/최창환 기자] 시즌 도중 해외여행이라니. 앤드류 니콜슨과 삼성의 인연은 파국으로 끝났다.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의 2026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이 열렸던 22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 니콜슨의 모습이 포착됐다. 며칠 전 홍콩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던 니콜슨은 인근 지역인 마카오까지 찾아 농구를 관전했다.

의아한 일이었다. KBL은 한창 시즌이 진행 중이다. 소속팀 서울 삼성은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지만,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의 5시즌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피해야 한다는 마지막 과제가 남아있다.

이 와중에 니콜슨은 돌연 자리를 비웠다. 점프볼 취재에 따르면, 니콜슨과 삼성은 23일 공식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13일 창원 LG, 15일 고양 소노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게 니콜슨이 삼성에서 남긴 마지막 흔적이 됐다. 니콜슨이 2경기 연속 무득점에 머문 건 KBL 데뷔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니콜슨은 21일 부산 KCC와의 원정경기부터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았다. 김효범 감독은 경기에 앞서 “발목이 좋지 않다”라고 말했지만, 실상은 계약 해지 절차를 밟고 있는 데에 따른 이탈이었다. 내부 보고를 거치는 과정이다 보니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었다.

니콜슨은 EASL 관전에 앞서 지인의 팟캐스트에도 출연, 삼성 관계자들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상호 합의했다 해도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한 건 도의적으로 비난받을 행동이었다. 탈꼴찌를 위해 마지막까지 힘을 쏟고 있는 동료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었다.

NBA 출신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삼성에서 스코어러 면모를 보여준 니콜슨은 정규시즌 통산 181경기 평균 20.5점 3점슛 2.1개 7.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식을 즐겨 먹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도 과시해 KBL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떠난 자리는 아름답지 못했다.

경기 도중 돌출 행동에 이어 계약 해지가 발표되지 않은 시점에서 해외여행까지. 니콜슨의 KBL 마무리는 여러모로 유쾌하지 못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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