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 도시철도 운영협약 체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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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부산시와 오는 11월 개통을 앞둔 양산도시철도(이하 양산선) 운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산선은 사업비 7962억 원을 들여 부산 노포(부산도시철도 1호선)와 양산 북정을 잇는 11.431㎞ 구간에 정거장 7곳과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하고 경전철 단선으로 운영한다.
운영협약을 살펴보면 양산선 전체 구간은 양산시가 관리하고,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연결되는 0.55㎞ 구간은 부산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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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선 운영비· 2호선 양산구간 운행전력비 양산시 부담
부산도시철도와 같은 운임·환승체계 적용, 교통 편익 확보

양산시가 부산시와 오는 11월 개통을 앞둔 양산도시철도(이하 양산선) 운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산선은 사업비 7962억 원을 들여 부산 노포(부산도시철도 1호선)와 양산 북정을 잇는 11.431㎞ 구간에 정거장 7곳과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하고 경전철 단선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 연장구간(호포∼양산)과 양산중앙역(종합운동장역)으로 중심으로 환승체계도 갖춘다.
앞서 양산시는 민간위탁 사업자로 ㈜우진메트로양산을 선정하고 철도종합시험운행 등 본격적인 개통 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부산시와 체결하는 운영 협약에는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한 사무 범위, 운영비 분담, 수익 귀속 등을 규정하고 있다.
운영협약을 살펴보면 양산선 전체 구간은 양산시가 관리하고,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연결되는 0.55㎞ 구간은 부산시가 맡는다. 운영비 부담은 구간별로 나눠 경전철 구간은 양산시가 책임지고 운수 수익금은 양산시가 가져간다. 부산교통공사 수탁 범위인 연결구간은 부산시가 운영비를 부담한다. 다만, 환승정거장 수익은 대합실(역무자동화설비) 운영 주체에 따라 노포역은 부산시, 양산중앙역은 양산시가 가져간다.
협의 결과, 노선별 운영 부담을 원칙으로 하지만 운영비 부담 형평성을 고려해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구간 운행 전력비는 양산시가 부담하기로 했다. 따라서, 해마다 20억 원 규모 운행전력비를 부담해야 한다.
양산선 운영비는 초기 5년간 330억 원 수준으로 모두 자체 재원으로 충당해야 한다. 현재 양산시는 추가적인 지방채 발행이나 기금 전용 없이 기존 세입 구조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예산을 반영해 재정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사전 개통 준비비를 부산교통공사가 맡고 초기 5년간 연결구간 운영비 230억 원은 부산시가 부담하기로 해 재정 부담을 줄였다.
운임체계는 부산도시철도와 같다. 기본 운임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600원이고, 출발역에서 10㎞를 초과하면 1800원이다. 청소년·어린이·우대 대상자 할인과 무임 혜택도 같다. 환승체계 역시 부산·김해·양산을 아우르는 광역 환승 기준을 반영해 버스·철도 간 최대 2회까지 환승할 수 있다.
양산시와 부산시는 오는 30일 동면 양산선차량기지에서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운영협약은 도시철도의 안정적 운영과 적기 개통을 위한 필수 사항으로 비용 대비 행정·교통 편익이 충분히 확보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부산시와 협의로 최소한 비용만을 부담하게 됐지만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거쳐 비용 구조를 지속적으로 점검·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