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생명이 협상 카드냐”⋯진보당 신옥희, 안철수 파병 발언 정면 비판

김규식 기자 2026. 3. 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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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성남시협의회, 야탑역 앞 기자회견 개최
“호르무즈 파병은 침략전쟁 동조하는 위헌”
▲ 진보당 신옥희 예비후보가 23일 안철수 의원 사무실 앞에서 파병발언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 안철수(성남 분당갑) 국회의원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적극 호응' 주장을 두고 진보당 성남시의원 예비후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진보당 성남시협의회(위원장 남언호)는 23일 오전 10시 성남 야탑역 안철수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의원의 파병 찬성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신옥희 시의원 예비후보(사선거구 중앙동, 금광1·2동, 은행1·2동)는 규탄 발언을 통해 "핵잠수함과 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얻어내기 위해 우리 청년들의 생명을 협상 카드로 쓰자는 주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는 행태"라고 직격했다.

이어 "파병은 곧 침략전쟁에 동조하는 참전 행위로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국가 안보와 민생 경제를 위태롭게 하는 위험한 발언을 당장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에는 장지화 성남시장 예비후보, 김병조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현지환 시의원 예비후보 등이 대거 참석해 미국의 이란 공격 중단과 정부의 파병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안 의원의 사퇴 요구와 더불어 여야 정당 모두가 미국의 파병 요청에 대해 명확한 반대 의사를 표명할 것을 요구했다.

진보당 성남시협의회는 이번 회견을 기점으로 성남 전역에서 안 의원의 발언 규탄 및 사퇴 촉구를 위한 시민 참여 투쟁을 확대 전개할 방침이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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