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이적, 구두합의 완료” 끝내 HERE WE GO 떴다…이강인 영입 추진 중인 AT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 그리즈만, 올랜도 시티행 확정적

강동훈 2026. 3. 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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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3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오는 7월 올랜도 시티로 이적하는 게 사실상 확정적인 분위기다.

그리즈만은 AT 마드리드의 허락을 받아 3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미국으로 출국해 올랜도 시티와 세부 사항을 논의하면서 이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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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앙투안 그리즈만(3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오는 7월 올랜도 시티로 이적하는 게 사실상 확정적인 분위기다. 그리즈만이 올랜도 시티와 구두 합의를 맺은 가운데 금주 안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이 떠나는 만큼 그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큰데, 현재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PSG)이 대체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리즈만이 올랜도 시티로 이적한다”면서 “양 측은 구두 합의를 맺었다. 오는 7월 이적할 예정이며, 그리즈만은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올랜도 시티에 합류한다”고 이적이나 계약이 확정적일 때 사용하는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전했다.


그리즈만을 향한 올랜도 시티의 구애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공격진 보강을 계획한 올랜도 시티는 이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혀온 그리즈만을 영입 대상으로 낙점, 적극적으로 구애를 보내면서 영입에 나섰다. 특히 리카르도 모레이라 단장이 직접 스페인을 찾은 데다, 지정 선수도 약속했다. MLS는 각 구단에 3명까지 지정 선수를 허용하는데, 지정 선수에겐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제)을 초과하는 연봉을 지급할 수 있다.

다만 그리즈만은 주전으로 활약 중인 터라 굳이 이적할 이유가 없는 데다, 올 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우승할 기회까지 앞둔 터라 지난 1월에는 올랜도 시티의 구애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AT 마드리드는 스페인 라리가 이적시장 문이 닫혔기에 그리즈만을 내보낸다면 대체자를 영입할 수 없는 터라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AT 마드리드 감독도 “그리즈만이 우리와 함께하길 바란다”고 잔류를 희망했다.

올랜도 시티는 결국 그리즈만 영입이 어려워지자 한 발자국 물러나 오는 7월 재차 영입할 계획 속에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그리고 마침내 그리즈만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고, AT 마드리드도 그리즈만의 이적을 승인하면서 구두 합의를 맺었다. 그리즈만은 AT 마드리드의 허락을 받아 3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미국으로 출국해 올랜도 시티와 세부 사항을 논의하면서 이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한편, AT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이 오는 6월에는 떠날 거로 보면서 그를 대체할 선수로 이강인을 낙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피차헤스는 지난 6일 “AT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새 시즌 공격진 강화를 위해 이강인을 주요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다”면서 “최근 몇 년간 팀의 핵심 선수였던 그리에즈만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해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를 구상 중인 AT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여전히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AT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을 대체하면서 동시에 구단이 추구하는 스포츠 프로젝트를 이어갈 적임자로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아직 최종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미 대화를 나누는 등 초기 접촉은 이미 진행된 상태다. 실제 AT 마드리드는 지난 1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과거 발렌시아에서 그와 연을 맺었던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직접 프랑스로 건너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미디어(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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