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길막’ 전기자전거 즉시 수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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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보도 중앙이나 점자블럭 등에 방치돼 보행을 방해하는 전기자전거를 내달 27일부터 즉시 수거하는 등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초구는 순찰을 돌면서 5개 구역에서 방치된 전기자전거를 발견하거나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전기자전거를 3시간 내에 수거한다는 계획이다.
수거는 서초구에서 전기자전거에 안내문을 부착한 뒤 즉시 수거해 방치 자전거 보관소로 옮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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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블록·지하철역·정류소 등
방치 전기자전거 수거해
도로 안전·보행 편의성 개선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에 방치된 전기자전거의 모습. [서초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3/mk/20260323152401629mcsv.jpg)
서초구에 따르면 지자체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주정차 위반 전기자전거를 직접 수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도로법에 따르면 통행·안전 확보를 위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할 경우 지자체는 행정대집행법상 계고 절차를 생략하고 즉시 적치물을 제거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
서초구는 즉시 수거 구역으로 △점자블록 및 보도 중앙 △지하철역 출입구 전면 5m 이내 △버스정류소 5m 이내 △횡단보도 3m 이내 △자전거도로 등 5개 구역을 지정했다. 서초구는 순찰을 돌면서 5개 구역에서 방치된 전기자전거를 발견하거나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전기자전거를 3시간 내에 수거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조치는 전기자전거 급증으로 보행 불편 민원이 증가한 반면 대여업체의 신속한 관리 조치는 미흡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서울시 킥보드·전기자전거 운영 현황에 따르면 전기자전거는 2022년 5230대에서 2025년 4만1421대로 약 8배 늘었다. 반면 이 기간 킥보드는 4만5991대에서 1만4993대로 급감했다.
킥보드는 방치할 경우 견인 비용과 견인 후 보관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전기자전거는 규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에 따라 킥보드는 줄어들고 전기자전거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는 이에 지난 달 전기자전거 대여업체 4곳을 방문해 해결책을 협의했다. 서초구는 “대부분 업체가 민원량에 비해 상담 인력이 적고 현장 수거 인력도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직접 수거’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수거는 서초구에서 전기자전거에 안내문을 부착한 뒤 즉시 수거해 방치 자전거 보관소로 옮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후 대여업체에 수거 사실을 전하면 대여업체가 수거하는 방식이다.
또 서초구는 전기자전거 주차 공간도 확충하기로 했다. 기존 킥보드6전기자전거 주차 구역 97곳 중 노후·훼손된 곳을 재정비하고, 올해 53곳을 추가해 총 150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쟝은 “무분별하게 방치된 전기자전거는 보행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가능한 방법을 끝까지 찾아 실행하는 적극 행정으로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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