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LIG넥스원 15개 기업, 과기원과 AX 협력

장민제 기자 2026. 3. 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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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LIG넥스원 등 주요 기업들이 4대 과학기술원과 손잡고 AX(인공지능 전환) 협력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KAIST 학술문화관에서 '4대 과학기술원–지역 AX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배 부총리는 "이번 협약이 국가 전략기술 전 분야에서 기업과 과기원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AX 혁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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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 4대 과학기술원-지역AX 협력기업 MOU식
배경훈 “기업 도전정신, 지역에 뿌리내릴 때 AI대전환 결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KAIST에서 열린 '과기원-카카오 업무협약 체결식'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카카오와 LIG넥스원 등 주요 기업들이 4대 과학기술원과 손잡고 AX(인공지능 전환) 협력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KAIST 학술문화관에서 '4대 과학기술원–지역 AX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가 AI 대전환은 정부 의지뿐 아니라 현장에서 혁신을 이끄는 기업의 도전정신이 지역 생태계에 뿌리내릴 때 결실을 맺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4대 과학기술원 AX 전략'을 본격 가동하기 위한 첫 행보다. 과기원의 연구 역량과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AX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행사에는 4대 과기원 총장과 기업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15개 기업이 과기원과 AX 공동연구소 설립·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공동연구는 과기원별로 특화된 산업에 맞춰 추진된다. 각 과기원은 산학 AX 공동연구소 설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기술 분야별 협력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지역 산업 현장 중심의 혁신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KAIST는 국방·바이오 분야에서 LIG넥스원, KAI 등과 협력해 전력체계 통합 의사결정 AI와 신약 개발 AI를 추진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이 23일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KAIST에서 열린 '과기원-카카오 업무협약 체결식' 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왼쪽) 및 참석자들과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GIST는 에너지·이차전지 분야에서 KEPCO, 포스코퓨처엠 등과 함께 에너지 공정 및 소재 AI 플랫폼을 개발한다.

DGIST는 HL만도 등과 로봇 핵심부품·시스템 기술, 센서·반도체 기반 피지컬 AI 디바이스 개발을 맡는다.

UNIST는 HD현대, 포스코홀딩스 등과 조선해양·소재 분야에서 AI 기반 설계 및 공정 혁신 모델을 구축한다. 이들 기업은 산업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적용 모델을 발굴하고 실증·사업화를 공동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카카오는 '카카오 AI 돛' 추진기구를 설립하고, 향후 5년간 500억원 규모 AI 육성기금을 기반으로 과기원-카카오 AX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재양성, 창업, 산업 AX 등 3개 축에서 프로젝트, 펠로우십, 부트캠프 및 인프라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이번 협약이 국가 전략기술 전 분야에서 기업과 과기원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AX 혁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배 부총리는 협약식에 앞서 KAIST AI 단과대학 간담회를 주재해 인재 양성 현황을 점검했다. 또 지난해 6월 연구실 사고로 부상을 입은 학생과 3번째 만남을 갖고 재활 및 학업 복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