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호주 대표’ M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번 바자나, ML 데뷔 가시화···사이영상 수상 투수 상대 홈런 등 5타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 대표로 뛴 트래비스 바자나가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가 가시화되고 있다.
MLB닷컴은 23일 “미국 메이저리그 파이프라인 유망주 순위 전체 20위, 클리블랜드 1위인 23세 바자가 2026시즌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바자나는 전날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범경기(7-10 패)에서 만루홈런 포함 4타수3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바자나는 2021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두 차례 올스타에 뽑힌 좌완 로비 레이를 상대로 경기 첫 홈런을 날렸다. 첫 타석에서 레이에게 삼진을 당한 바자나는 5회 재대결에서 싱커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WBC 호주대표팀으로 나섰다가 돌아온 그의 복귀 첫 홈런이다. 그리고 6회 다음 타석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투수 유망주 트레버 맥도널드의 싱커를 받아쳐 만루홈런을 날렸다.
우투좌타 2루수인 바자나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가 전체 1순위로 지명한 내야수다. 호주 출신으로는 최초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선수가 됐다.
바자나는 경기 뒤 “훌륭한 커리어를 쌓고, 지금 잘하고 있는 투수를 상대로 승리하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을 일”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자나는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청 선수로 뛰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바자나는 스프링캠프 8경기에서 타율 0.381(21타수 8안타) 3홈런 11타점 2볼넷 5삼진을 기록했다.
바자나는 현재 트리플A에서 시즌 개막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의 가파른 성장곡선에 시즌내 빅리그에서 다시 기회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바자나는 “오프시즌 수비에서 정말 질 좋은 연습 기회를 가졌고, 실제 경기에서 뛰고 싶은 대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많은 것을 배우면서 코칭스태프와도 좋은 관계를 맺었다. 시즌 개막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바자나는 지난 시즌 더블A에서 시작해 84경기에 출전했다. 오른쪽 복사근 부상으로 시즌 전반기 약 두 달간 결장했지만 그의 잠재력을 확인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MLB닷컴은 “(경험이 적은)바자나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라며 “하지만 이런 타격감이 이어진다면 메이저리그 승격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 스테판 보그트 클리블랜드 감독은 “앞으로 그의 시즌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언젠가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식] ‘왕사남’ 1475만 돌파, 역대 흥행 3위
- 장항준 차기작 주인공은 이준혁? 초저예산 영화로 초심찾기 돌입
- 이휘재의 귀국, 아이들 ‘외국인학교 입학’ 때문이었나
- 김동완, 전 매니저 폭로에 “허위 주장 법적 조치할 것”
- 유혜주, 남편 불륜 의혹에 직접 입 열어
- [공식] 김세정, 젤리피쉬 떠난다…10년 동행 마침표
- 김혜성, ‘4할대 타율’에도 마이너리그행…2루수 경쟁 밀렸다
- 이종혁, 子 자식농사 대박…한집에 중앙대·동국대·서울예대가 나란히
- ‘충격 내부 폭로’→손흥민은 이런 ‘유치원 집단’ 어떻게 이끌었나···美 최고 공신력 “토
- 박신양, 활동 중단→컨테이너 생활 중 결국 눈물 쏟았다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