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 사관학교’ 수료생 창업 날개 단다…특화 육성 프로그램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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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공들여 키워낸 인공지능사관학교 출신 우수 인재들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실제 혁신 기업 설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는 인공지능 특화 창업 육성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이번 육성책은 그동안 광주시가 운영해 온 사관학교를 통해 배출된 수많은 전문 인력들이 보유한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적인 구상이 단순한 실습이나 교육의 틀에 머물지 않고 실제 창업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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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00만 원 사업화 자금 지원 및 전 주기 패키지 밀착 멘토링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예산과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 새롭게 기획된 인공지능 특화 창업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오는 4월 17일까지 참여 희망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육성책은 그동안 광주시가 운영해 온 사관학교를 통해 배출된 수많은 전문 인력들이 보유한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적인 구상이 단순한 실습이나 교육의 틀에 머물지 않고 실제 창업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원 사업은 기존의 교육 과정들이 수료 직후 실제 창업이나 기업의 폭발적 성장으로 곧바로 직결되지 못했던 한계점을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과감히 탈피하고 철저한 사후관리 체계를 새롭게 도입해 창업 성공 확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예비 창업가들이 자금 고갈과 경영난으로 무너지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을 무사히 건널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초 실무 교육과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며, 엄격한 단계별 점검을 거쳐 지역 내에 지속 가능한 벤처 생태계의 튼튼한 뿌리를 내린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사관학교 과정을 무사히 마친 수료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들 중 광주시와 전남도를 무대로 새로운 둥지를 틀 준비를 하는 예비 창업자이거나 혹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업력 7년 이하의 초기 벤처기업 대표자가 그 대상이다.
사업단은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창업 아이템이 가진 시장성과 실현 가능성 그리고 기술적 완성도 등을 꼼꼼하게 따져 최종적으로 10팀 안팎을 정예 멤버로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4월 17일 오후 6시까지 지정된 전자우편이나 오프라인 방문을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관문을 통과한 선발 팀들에게는 기업의 첫걸음부터 시장 안착까지 전 주기를 촘촘하게 아우르는 지원이 제공된다.
사업 계획서 다듬기부터 수익 창출 구조에 대한 철저한 검증 부터 아이디어를 실제 시제품으로 구현하고 핵심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필요한 사업화 밑천을 팀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아낌없이 지원해 초기 자금난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전망이다.
전체 일정은 단계별 성장 궤도에 맞춰 진행된다.
먼저 사업 초기 자금이 즉각 수혈되며,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동안은 현장 감각을 익히는 오프라인 집합 교육과 개별적인 일대일 멘토링이 이어진다.
이어 중간 점검을 통해 그간의 성과와 보완점을 냉철하게 짚어보고 연말에는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성공 노하우를 널리 나누는 성과 공유회를 진행한다.
가장 공을 들인 핵심 과정인 멘토링에서는 철저한 시장 아이템 검증, 사업 계획서 고도화, 타깃 시장 분석·경쟁사 비교 우위 확보 전략, 벤처 캐피탈의 마음을 훔칠 투자 유치용 발표 자료 구성, 실질적인 투자 확보 기법, 특허 등 지식재산권 방어 전략, 판로 개척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기법 등 실전에 즉시 투입 가능한 지식들을 집중적으로 전수한다.
오상진 사업단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단순히 우수한 개발자를 길러내는 일회성 교육에 만족하지 않고, 이들이 직접 기업을 세워 광주시와 전남도 경제의 든든한 기둥으로 자라나는 선순환의 고리를 완성하는 핵심 열쇠”라면서 “아울러 뛰어난 기술력과 빛나는 사업성을 품은 신생 기업들이 지역 사회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훗날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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