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부족했는데 3천만원 날렸다…'빚투'에 개미들 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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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사태로 인해 우리 증시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빚내서 주식을 샀던 투자자들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제 청산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빚투' 시 주의해야 할 점들 짚어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우선 투자자들의 '빚투' 규모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지난 19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약 33조 3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5일 사상 최대치를 찍은 뒤 조금씩 떨어지는 듯했으나,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시 33조 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올해 초와 비교하면 6조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빚내서 투자하는 개인이 늘어날수록 강제 청산 리스크도 증가하는데요.
투자 과정에서 담보 부족이 발생하면 청산이 진행될 수 있고요.
또 미수금을 전부 변제하지 못하면 연체정보가 등록되고 신용거래에 있어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신용융자 이용 시 어떤 점들을 유의해야 할까요?
[기자]
증권사별 약관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증권사는 전날 종가 등 기준가에 할인율을 적용해 청산 수량을 산정하는데요.
이때 할인율에 따라 청산 대상 종목 전부가 매도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담보부족금액이 200만 원인데도 불구하고 청산 대상 종목 전량이 매도되며 총 3000만 원이 청산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해외주식 등 담보 가치가 낮은 상품을 매수하는 경우 담보 비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고요.
장 마감 후 담보 비율 충족 여부를 자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밖에 청산 전 대상 종목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것도 유념해야 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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