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가 또..."딴 데선 10만원, 여긴 5000원" 입소문 타고 품절, 품절[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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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권은 현금인출기에 없다.
매장을 찾은 한지유씨(23)는 "다이소의 피부 영양제, 아이패치, 화장품 등을 다른 쇼핑몰에서 파는 3만~4만원대 제품과 비교했을 때 성분 차이가 없다"며 "5000원으로 웬만한 건 살 수 있어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버는 학생 입장에서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1000원대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다이소는 최근 5000원 제품 소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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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5000원권은 현금인출기에 없다. 각종 화폐교환기에서도 외면받는 유일한 권종이다. 대면거래에서만 통용되는 5000원이 최근 주목을 받는 것은 유통가가 성인 소액권이자 학생 고액권이라는 틈새를 파고들면서다. 귀하신 몸이 된 5000원의 유통가 성공방정식을 분석해본다.

5000원으로 살 수 있는 가성비 품목은 곳곳에서 '베스트' 딱지가 붙어있었다. 건강기능식품 코너에는 종근당건강의 5000원짜리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 '락토핏 생유산균 당케어'가, 뷰티 구역에선 SNP의 '펩타이드 아이패치', '판 고데기'가 인기품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매장을 찾은 한지유씨(23)는 "다이소의 피부 영양제, 아이패치, 화장품 등을 다른 쇼핑몰에서 파는 3만~4만원대 제품과 비교했을 때 성분 차이가 없다"며 "5000원으로 웬만한 건 살 수 있어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버는 학생 입장에서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1000원대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다이소는 최근 5000원 제품 소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다이소의 5000원 제품 비중은 15%로 매년 조금씩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같은 날 찾은 서울 성동구 이마트 왕십리점에선 초저가 생활용품샵 와우샵을 포함해 4950원 균일가 화장품이 눈길을 끌었다. 4950원 뷰티 구역엔 세로 4줄짜리 파란색 매대에 스킨, 세럼, 크림 등이 진열돼 있었는데 일부 스킨과 에센스는 재고 없이 비어 있는 모습이었다. 와우샵은 이마트가 지난해 12월부터 일부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5000원 이하 편집숍이다. 4950원 균일가 스킨케어는 지난해 4월 초저가 화장품 시장을 확대하겠며 내놓은 제품군이다.
이마트는 초저가 화장품 12개 브랜드 75종 상품을 판매중으로 누적 30만개를 팔았다. 초저가 화장품 출시 전인 1년 전에 비해 스킨케어 제품의 매출은 86% 늘었다. 이마트는 4950원 가격제를 지난 1월부터 헤어 제품으로도 확대한데 이어 조만간 세제, 제지 등 일상용품으로 넓힐 예정이다.

편의점업계도 뷰티제품 5000원 구성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CU가 뷰티 특화매장으로 운영하는 명동역점이 대표적이다. 해당 매장에서는 세럼, 앰플, 핸드크림, 립밤 등을 5000원 이하로 판매한다. CU의 5000원 이하 가성비 뷰티 상품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3년 18%, 2024년 26.4%, 지난해 24.4%로 매년 증가했다.
CU는 "5000원 이하 가성비 상품군 매출이 전체 매출 신장률을 웃도는 수치를 보여 수요가 확대한 걸로 파악된다"며 "구색을 늘린 뷰티 특화점 수를 지난해 500여점까지 늘렸고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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