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유나, '아이스크림'으로 솔로 데뷔… "혼자서 5인분 몫 해낼 것"[스한:현장](종합)

모신정 기자 2026. 3. 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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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앨범 'Ice Cream'(아이스크림)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있지(ITZY) 유나(YUNA). 2026.3.23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7년간의 그룹 활동에 이어 유나의 솔로 활동으로 2막이 시작됩니다. 대중들께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23일 오후 6시 솔로 데뷔 앨범 및 동명 타이틀곡 'Ice Cream'(아이스크림)을 발매하는 그룹 ITZY(있지) 유나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앨범 콘셉트와 제작 과정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나는 23일 오후 6시 첫 솔로 앨범 'Ice Cream'과 동명 타이틀곡을 선보이고 예지를 잇는 ITZY 두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다. 2019년 ITZY로 데뷔한 이래 화수분 매력과 특유의 러블리 긍정 에너지로 또렷한 존재감을 빛낸 유나는 '아이스크림'을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구축하고 본격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싱그러운 봄 베일을 벗는 유나 솔로 데뷔곡 'Ice Cream'은 풍선껌처럼 톡톡 튀고 중독성 강한 버블검 팝 장르다.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게 녹아가는 지금 이 순간, 놓치지 말고 마음껏 즐겨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뮤직비디오는 리전드필름 윤승림 감독이 합류해 유나의 완성형 비주얼과 유려한 춤선이 돋보이도록 구성됐다.

솔로 데뷔 앨범 'Ice Cream'(아이스크림)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있지(ITZY) 유나(YUNA). 2026.3.23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유나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1층 그랜드볼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유나는 "7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내게 되어 부담도 크고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도 크다. 예지 언니가 멋있게 솔로 활동 잘 해준 덕분에 저도 좋은 영향을 받아서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라며 "그룹 활동은 5명이 한 몸처럼 뭉쳐야 하기에 의지를 많이 하게 된다. 이번 솔로 활동에서 혼자 5인분을 해내야 한다는 것 때문에 혼자 시간을 많이 써서 노력했다. 언니들이 많이 보고 싶었다. 제가 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어 유나는 이번 솔로 앨범에서 보여주고 싶은 유나만의 이미지에 대해 "제 솔로 앨범은 밝고 자연스러운 긍정적 이미지가 강점인 것 같다.  최근 그룹곡인 '대츠 어 노노'가 역주행해서 너무 감사하다. 솔로 활동 직전 붐이 되면서 사랑 받고 있어서 '대츠 어 노노'와 함께 제 솔로곡 '아이스크림'도 예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나는 있지 멤버들에게 어떤 응원을 받았는지 묻는 질문에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타이틀곡이 나왔을 때 언니들에게 가장 먼저 들려드렸다. 멤버 언니들이 '너무 잘 어울린다, 유나가 이 무대 하는 것이 상상이 간다'고 응원해줬다. 뮤비 촬영장에 예지 언니가 와줬다. 언니를 보자마자 눈물이 나더라. 너무 보고 싶었는데 응원을 와줘서 큰 힘이 됐다. 멤버들이 붕어빵과 어묵이 있는 간식차를 보내주셨는데 너무 맛있었다. 큰 힘이 됐다. 현장에서 붕어빵 5개를 먹었다"고 자랑했다. 

솔로 데뷔 앨범 'Ice Cream'(아이스크림)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있지(ITZY) 유나(YUNA). 2026.3.23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유나는 솔로 앨범 제작 과정에서 느낀 소감에 대해 "첫 솔로 앨범 작업을 하면서 한 곡을 제 목소리로 다채롭게 채우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느꼈다. 다채롭게 채우기 위해 고민도 많이 하고 연구도 많이 하고 녹음실 안에서도 머리 쥐어잡으며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 과정들이 제가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줬다. 이번에 '내가 되게 열정적이구나, 이 앨범에 욕심이 있구나'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번 솔로 활동을 하면서 팀의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유나는 '솔로 앨범'과 그룹 앨범의 차이에 대해 "음악적으로는 첫 솔로 앨범이기에 저만의 색으로 가득 채우려고 공을 들였다. 저의 강점인 밝고 자연스러운 에너지를 담아낸 앨범이다. 봄에 듣기 좋은 노래여서 드라이브 하시면서 듣기도 좋으실 거고, 출퇴근길에서도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 케이팝 비주얼 아이콘으로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가수로서 이번 솔로 무대를 하면서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역량이 있는 가수구나'하고 봐주시면 좋겠고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JYP 박진영 PD에게 어떤 응원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유나는 "박진영 피디님과 제가 솔로 앨범 준비를 시작했을 때 촬영을 통해서 만나뵜었다. '피디님, 저 솔로 앨범 준비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유나야, 너무 기대된다. 열심히 해라.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잘 마무리해라'라고 애정어린 눈빛으로 이야기해주셔서 와닿았다. 제가 만 15세 때 있지로 데뷔했는데 피디님은 제 어린 시절부터 봐주셨고 제 성장과정도 다 봐주셨기에 더 애정어린 눈빛으로 봐주신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유나는 타이틀곡으로 '아이스크림'을 선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 곡을 듣고 가사를 정리하면서 너무 상상이 잘 갔다. 제가 무대에서 이 곡으로 무대를 하는 그런 장면들이 너무 상상이 잘 됐다. 이 곡은 무조건 타이틀곡으로 하고 싶다고 마음 먹게 됐다"며 "처음 들었을 때부터 '아이스크림'이 꽂혔던 것 같다. 너무 마음에 들었고 무대와 퍼포먼스와 노래와 의상과 비주얼이 상상이 가면서 이 곡으로 내 매력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 정도로 저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솔로 데뷔 앨범 'Ice Cream'(아이스크림)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있지(ITZY) 유나(YUNA). 2026.3.23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유나는 있지의 예지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솔로 데뷔에 나서는 소감에 대해 "유나의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솔로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 예지 언니가 첫 주자로 너무 멋있게 활동해줬기에 저도 이런 좋은 기회로 도전할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 두 번째 솔로 데뷔 주자로 제가 결정됐을 때 처음에는 무서웠다. 내가 솔로 앨범 잘 낼 수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준비 과정에서 용기내고 나에 대해 새롭게 발견하게 되면서 함께 도와주신 스태프들, 저희 팬클럽 분들의 응원을 받아 더욱 힘내서 만들게 됐다.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아이스크림'의 맛을 실제 아이스크림으로 비유해 골라달라는 질문에 "이번 앨범에 다채로운 매력과 색을 만들려고 했다. 타이틀 곡을 아이스크림 맛에 비유하자면 놀이공원에서 먹는 구슬 아이스크림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릴 때 구슬 아이스크림을 놀이공원에서 먹으면 세상 다 가진 것처럼 너무 행복했다. 그 때 설렘과 행복한 기억과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앨범 제작 과정에서 가창과 퍼포먼스 외 어떤 참여를 했는지 묻는 질문에 "준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모든 과정에 의견을 냈다. 퍼포먼스 부분에서 제 모습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의견 드리고 잘 조율하면서 앨범 만들었다. 혼자서 수록곡 4개의 곡을 채우기가 쉽지 않았다. 디렉터 분과 회사와 뮤직팀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방향 잡아 나갔다. 첫 솔로 앨범이 듣기 편안한 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앨범 게작 과정에서 느꼈던 어려움에 대해 "첫 솔로 앨범에 도전하는 것만으로 제게 큰 용기가 필요했다. 저를 보다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집중해서 활동할 생각이다. 작곡이나 작사도 기회가 된다면 정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 중 하나다"라며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며 열정적이고 생각보다 완벽주의에 가까운 내 모습을 발견했다. 그런 것과 관련 제 일기에 적었는데 생각보다 제가 자아가 여러 개더라. 자신감이 넘쳤다가 부담도 느끼고 작아지기도 했다 그런 것을 일기에 적으면서 제가 솔로 앨범 제작 과정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구나. 감정 상태 알아차리는 것 만으로도 저에게 힘이 되더라. 그런 것들을 일기에 썼다. 저도 모르게 너무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렇게 하면 안될까요?'라며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는 제 모습이 저 조차도 새롭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솔로 데뷔 앨범 'Ice Cream'(아이스크림)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있지(ITZY) 유나(YUNA). 2026.3.23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7년여의 그룹 활동 속에서 솔로 앨범을 내고 2막을 맞이하게 된 소감에 대해 유나는 "지난 7년을 돌아봤을 때 의미 깊고 소중하다. 7년동안 멤버들과 함께 했던 모든 것들이 다 새록새록 기억에 난다. 멤버들과 함께 처음 도전하고 경험해본 많은 경험이 있었다. 그런 것들 되돌아 봤을 때 차근차근 성장한 7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솔로 유나로서 2막이 시작될텐데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6시 유나의 첫 솔로 앨범 'Ice Cream'이 발매된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Ice Cream'을 비롯해 자유로운 무드를 살린 'B-Boy'(비보이), 부드럽고 몽환적 사랑의 순간을 깊이감 있게 그린 'Blue Maze'(블루 메이즈), 드라마틱하고 화려한 사운드 레이어링 위 '꿈의 세계로 함께 뛰어들자'는 'Hyper Dream'(하이퍼 드림)까지 골라 듣는 재미가 있는 음악들이 실렸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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