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주호영, 안방서 6선한 사람의 올바른 태도 아니야… 비명학살 못 봤나"

이태희 기자 2026. 3. 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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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3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사법 심사를 운운하는 건 안방에서 6선이나 한 중진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은 경선이 아닌 고도의 정무적 판단이다. 이재명 (당시) 대표가 '비명학살' 공천을 단행했던 사례를 보지도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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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3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사법 심사를 운운하는 건 안방에서 6선이나 한 중진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은 경선이 아닌 고도의 정무적 판단이다. 이재명 (당시) 대표가 '비명학살' 공천을 단행했던 사례를 보지도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21대 총선 당시 양산에서 이기고 있었음에도 황교안·김형오 체제가 경선도 붙이지 않고 이유도 없이 컷오프를 강행했다"며 "자기들이 당을 독식하려는 의도로 보고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 후 총선에서 양산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황교안은 총선 참패와 함께 낙선했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경남 양산 출마를 준비했으나, 당의 컷오프 결정으로 인해 탈당했다. 이후 그는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은 "정치가 도의도 없고 의리도 없이 오로지 사익으로만 정치하는 시대가 됐다"며 "세상이 마치 춘추전국시대의 난맥상을 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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