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료융합 전진기지 띄운 순천향대…아산에 산학협력 ‘엔진’ 가동
[충청타임즈] 순천향대학교가 충남 아산시에 AI의료융합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거점을 마련하며 지역 혁신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학과 지자체, 기업을 하나로 묶는 전주기 협력 플랫폼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창업, 인재양성까지 연결하는 '현장형 혁신 모델'을 본격 가동했다는 평가다.
순천향대는 20일 아산 제조AI 혁신센터에서 'SCH RGB-X STATION'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거점은 공동 연구와 기술사업화, 창업 지원, 기업 성장, 인재양성을 하나로 묶은 통합 플랫폼으로, 글로컬대학 추진 전략의 핵심 축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병국 총장과 오세현 아산시장, 협력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간판 제막식과 사업 설명, 시설 투어 등을 진행했다. 대학 측은 이번 거점을 통해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스타트업 발굴, 기업 스케일업,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순천향대가 추진 중인 'AI의료융합 트라이앵글 캠퍼스' 전략과 맞물려 아산·천안·내포를 잇는 교육·연구·산업 협력 체계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아산은 기업 협력과 연구개발, 인재양성이 결합된 교육연구 캠퍼스의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이번 SCH RGB-X STATION은 이러한 전략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실행 거점으로, 아산시의 정책 지원과 결합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실질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단순한 연구 공간을 넘어 '산업 현장과 맞닿은 대학'으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송병국 총장은 "글로컬대학의 본질은 대학의 연구와 교육 역량을 지역 산업과 연결하는 데 있다"며 "AI의료융합 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현 시장도 "제조AI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기반이 본격화됐다"며 "아산을 자율 제조와 스타트업이 결합된 미래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앞으로 공동 연구와 기술사업화, 창업 지원, 산학협력 프로젝트,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AI의료융합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역 대학이 산업 혁신의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거점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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