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km/h 직구로 9K! 돌아온 토종 에이스, 외국인 에이스에 뒤질세라 삼진 퍼레이드 펼쳤다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희수 기자] 곽빈이 군더더기 없는 복귀전을 치렀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2026 신한SOL KBO리그 시범경기가 23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치러지고 있다. 이날 경기는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곽빈의 시범경기 첫 등판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곽빈은 깔끔한 4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복귀를 신고했다.
팀의 선취 2득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곽빈은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김현수-안현민-힐리어드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잘 틀어막으며 1회를 넘겼다. 전광판에는 직구의 스피드가 최대 156km/h까지 찍혔다.
2회 장성우-류현인-김상수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곽빈은 3회 1사에서 이강민에게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최원준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현수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경기 전 예고된 한계 투구 수 60구에 조금씩 다가선 곽빈은 4회 말 선두타자 안현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힐리어드도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진 여덟 개째를 솎아냈다. 장성우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류현인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4회 KKK를 기록했다. 이 시점에서 투구 수는 62구였다.
한계 투구 수를 넘긴 곽빈이 5회 말 마운드를 최준호에게 넘기면서 곽빈의 최종 기록은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K 무실점이 됐다. 팀의 든든한 득점 지원 속에 부담 없이 자신의 구위와 운영 능력을 발휘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볼-스트라이크 비율도 좋았고(B 21, S 41), 볼넷을 내주지 않은 부분도 긍정적이었다.
외국인 에이스 플렉센이 시범경기 내내 엄청난 페이스로 삼진을 쌓으며 K 머신으로 활약한 가운데, 곽빈도 질세라 9K를 잡아냈다. 두산의 프론트라인 선발진이 막강한 면모를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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