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고 담백하게, 셔츠와 함께하기 좋은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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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거 르쿨트르 | 마스터 울트라 씬 문
드레스 워치의 기준은 오랫동안 변하지 않았다.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고, 얇고 단정한 비율 안에서 얼마나 선명한 인상을 남기느냐가 핵심. 그런 점에서 예거 르쿨트르의 마스터 울트라 씬은 셔츠와의 조합에 있어 더없이 정제된 선택이다. 케이스와 무브먼트의 두께를 극도로 절제한 이 시계는 브랜드가 축적해온 기술과 미학이 응축된 결과물. 또한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코퍼 컬러 다이얼은 온기를 머금은 따뜻한 색감으로 부드러운 입체감을 더한다.

2 불가리 | 옥토 피니씨모 워치
얇다는 것은 때로 단순함으로 오해받지만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는 가장 복잡한 구조를 가장 간결하게 압축한 시계다. 극도로 얇은 케이스 위에 구축된 팔각형 구조는 조형미를 강조하며 손목 위 입체적인 긴장감을 만든다. 또한 미니멀한 다이얼과 티타늄 특유의 매트한 질감은 시선을 사로잡고 전체적인 균형을 견고하게 하며, 미적 완성도를 부각시킨다.

3 IWC |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세라타늄®
셔츠와 매치할 워치가 고민될 때, 올 블랙은 가장 확실하면서도 날카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다. 컬러의 베리에이션을 배제하고 오직 블랙만으로 구성된 이 시계는 고요하면서도 강인한 존재감을 부여한다. 색을 덜어낸 대신 하나에 집중했을 때 비로소 드러나는 밀도와 균형, 그 안에서 배어나는 기품을 IWC 샤프하우젠의 방식으로 보여주는 사례랄까.

4 롤렉스 | 데이-데이트 36
데이-데이트 안에 담긴 수많은 상징은 결국 그날의 태도로 이어진다. 오랜 시간 동안 권위와 선택의 기준으로 자리해왔고 과장된 디테일이 없어도 또렷한 존재감이 데이-데이트가 지닌 본질. 36mm라는 클래식 오리지널 비율의 케이스는 콤팩트한 크기와 달리 묵직함을 전달하고, 18캐럿 화이트 골드는 화려함을 드러내기보다 단정하고 깊은 잔상을 남긴다.

5 샤넬 워치 | MONSIEUR 워치
처음으로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품은 이 워치는 완결된 작품에 가깝다. 다이얼을 들여다보면 레트로그레이드 미닛의 유려한 궤적을 축으로 삼아, 그래픽처럼 읽히는 기하학적 배치가 재치 있는 시각적 요소로 확장된다. 둥근 다이얼 하단에 의도적으로 남겨둔 여백과 날짜창이 세련된 미감을 극대화한다.
CREDIT INFO
Editor 유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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